벼르고 벼르던
워킹 홀리데이 가면 하고 싶은 것들.
나름 많기는 했지만 사실 가장 큰 건 의외로...
닌텐도 박물관은 간다, 무조건 간다.
음식? 유카타? 불꽃놀이?
일본어 실력 향상? 일본에서 일하기? 친구 사귀기?
전부 다아아아 부가적인 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면 좋고, 안 하면 그만.
하지만 닌텐도 박물관은 이야기가 다르죠.
닌빠 인생 자그마치 2n년.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닌텐도 = 인생이라 해도 좋을 정도.
DS부터 시작해서 스위치 2까지의 닌빠 인생을 보상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나름 닌텐도 회사의 변기의 청소비 정도는 내줬을 텐데!!
GBA가 1대, DS가 2대, 3DS가 3대, WII U가 1대, 스위치가 2대, 스위치 2가 1대!
내가 머리털 나기 시작한 이후로 나온 게임기는 WII 빼고는 다 가졌었는데...!
왜 내 돈 내고 보상 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그런 것치고는 굉장히 늦게 다녀온 편이기는 하지만요.
초중반에는 적응하랴 뭐 일하랴 바쁘기도 했고, 삿포로도 다녀 왔고.
한 번 추첨은 했는데 그것도 떨어지기도 했고요.
(추첨제입니다, 3달 전부터 예약 받고 거기서 당첨 안 되면 못 가요!)
시간을 좀 늦추니 간신히 되더라고요.
막상 갔는데 사람이 참 많았던 걸 생각하면 추첨 넣는 사람들이 참 많은가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일본의 기업 박물관 중에 제일 재밌었던 닌텐도 박물관!
좋아하는 것만 나오면 말이 빨라지는 특유의 오타쿠 토크!
쫓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닌텐도 박물관은 일본 교토 우지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닌텐도가 워낙 '교토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막연히 흔히 생각하는 교토(기요미즈데라 있는 그쪽)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조금 떨어진 우지시 쪽에 있더라고요.
덕분에 우지 구경 잘 하기는 했습니다.
뵤도인도 보고, 말차 음식들도 먹고.
그런 건 일기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가장 인접한 역은 JR 오구라역.
(귀가할 때에는 저희도 이쪽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닌텐도 박물관만 볼 게 아니라면 우지역 쪽으로 접근하는 것도 방법 같습니다.
뵤도인도 보고 말차 음식도 먹을 겸 해서요.
찾아 봤을 때 오구라 쪽에는 뭐 대단한 게 있진 않더라고요.

우지역에도 이렇게 닌텐도 박물관으로 가는 표기가 적혀 있습니다.
도보 22분이라... 으음 ㅋㅋㅋ 하는 면은 있습니다만.
닌텐도 뮤지엄


그렇게 우지에서 20분 가량을 도착한 닌텐도 뮤지엄입니다.
정문부터 경비가 막고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서 꽤 삼엄(?)한 분위기가 납니다.
안에서도 예약 시간별로 대기가 갈리고, 예약 QR 확인이 추가로 들어 갑니다.
심지어 신분증 없으면 안 받아줘서 신분증까지 필수.
그후 공항이나 만박, USJ에서 보던 짐검사를 하고 들어 갑니다.
다행히 USJ 등과 달리 먹을 것의 폐기를 요구하지는 않더라고요.
아침에 초코바 하나 꽁으로 받은 게 있었는데 버리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었습니다.
기업 박물관류 치고 이렇게까지 하는 데는 처음이라 좀 신기하긴 했습니다만.
미리 알아두고 가서 망정이지 몰랐으면 좀 당황했을 거 같아요.

그렇게 받은 입장권입니다.
사원증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디자인라나요.
뒷면에서는 화투, 울트라 핸드, 게임 앤 워치, 마리오, 스위치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지금의 닌텐도가 있게 한 녀석들이네요.
정면에는 원래 Mii가 들어 가는데, 마리오 40주년이라 한정 디자인 제공 중.
더군다나 정성스럽게 이름도 박아줍니다.
심지어 제가 오탈자가 나서 여친님 이름을 잘못 적었거든요.
그걸 여권에 맞춰 그 자리에서 수정해줬습니다.
감동이네요 ㅠㅠ.

들어 가자마자 나오는 포토 부스입니다.
대기줄이 왤캐 기나 싶었더니 직원분이 찍어주시는 계열이더라고요.
심지어 들어 가기 전에 배경만 나오게도 한 장 찍어주는 센스.
......나보다 잘 찍어서 뭔가 분하네, 크읏.



바닥 타일에는 이렇게 도트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위에서 통통 뛰면서 게임 브금 흉내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제 이야기는 맞을지도 아닐지도~


바깥 공원에는 포토스팟이 총 세 곳 있습니다.
위의 토관 세 개 포토 스팟, 클리어 스팟, 대형 토관 스팟.
코스프레 하고 와서 찍으면 엄청 재밌을 거 같네요.

시설은 1동과 2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동은 메인 전시와 굿즈샵.
2동은 음식점(내부에서는 카페로 지칭),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바로 1동부터 들어가 줍시다.
김수한무 녀석이 카메라로 찍어줄 생각인지 대기하고 있네요.

안에 들어가면 다양한 색의 키노피오들이 맞이해줍니다.
여기도 포트스팟이라서 직원분께 요청하면 찍어주시더라고요.
참고로 만지면 소리도 납니다.
직접 만진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체험 프로그램이 있길래 신청 해봤습니다.
화투 그리기/화투 플레이 하기 두 종류네요.
현직 화투 회사 아니랄까 봐 홍보에 열심이군요.
각각 인당 2000엔, 500엔.
여친님이 화투 해본 적 없으니 플레이 쪽으로 신청.
그리기는 시간을 너무 잡아 먹을 거 같기도 해서요.
2시 30분에 들어 와서 사진찍다 보니 벌써 3시.
예약은 4시 30분, 실제 모이는 건 4시 20분.
그런 데다가 문 닫는 건 7시.
시간이 좀 애매한데... 하긴 했는데 안 하기도 아까우니까요.
빨리빨리 움직이면 괜찮겠지 하고 신청 했습니다.
그나마 양반인 게 얼마 전까진 폐관이 6시였다 하더라고요.
오후 입장러들은 볼 수 있는 게 얼마 없지 않나... 싶었습니다.

깨알 같이 숨어 있는 마리오.
마리오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많이들 숨어 있습니다.
찾아보는 재미가 있네요.

판매 중인 가이드북.
마리오 40주년 기념 특집도 있다 하니 구매 했습니다.
근데 vol.1이면 나올 때마다 가고 싶어질 텐데 큰일이네요.

뮤지엄 입장 대기줄입니다.
벽에는 각종 닌텐도 캐릭터들로 가득 차있네요.
하나씩 뭔지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기다리는 시간이 잘 갔습니다.

참고로 2층은 촬영 금지입니다.
때문에 블로그에서도 글로만 전달할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도 겉모습은 닌텐도 뮤지엄 다이렉트나 이번 호시노 겐 홍백 MV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개인적인 감상은...
생각보다 별 거 없는 한편으로 그게 참 재밌다.
정도가 될 듯합니다.
일단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면 여러 게임기 기동음이 들립니다.
GB부터 스위치 2까지의 기동음이 살짝 믹스되어 흐르는데요.
그걸 어둡고 좁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서서히 밝아지는 효과와 함께 듣게 됩니다.
정말로 게임기를 켜고, 게임에 접속하는 듯한 느낌이 나서 아주 좋았습니다.
USJ 가보신 분은 닌텐도 월드 토관을 더 좁게 만들었다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좋을 듯하네요.
내부에서는 두 개의 원이 그려져 있습니다.
먼저 바깥 쪽 원에는 커다란 게임기 조형과 그에 맞는 전시가 진행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DS 밑에 주요 퍼스트 게임들, 한정판 DS, 주변 기기 등이 있는 셈이죠.
이런 걸 패미컴부터 스위치까지 쫙 놓고 있으니 장관입니다.
사실 또 그거 자체가 막 대단한 건 아닌데...
추억이 있는 게임들이다 보니 '아, 이건 이랬지', '저건 저랬어' 하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게 됩니다.
게임기 하나하나, 게임 하나하나 그러고 있으니 시간이 엄청 잘 가요.
또 뒷면에는 퍼스트만 아니라 서드 파티 게임도 진열 중.
파판, 드퀘, 역재, 슈로대, 록맨 소닉.
삼국지, 노부나가의 야망, 파워풀 프로야구 등등등.
당대에 유행했던 건 대부분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3시에 들어 와서 한 시간이면 2층 다 보겠지 싶었는데 택도 없더라고요.
예약한 화투 플레이 시간이 다가 와서 일단 나왔습니다.
남은 전시 후기는 밑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체험까지 잠시 시간이 남아서 굿즈샵을 구경 했습니다.
단지 크게 마음에 드는 건 별로 없더라고요.
대다수의 굿즈들이 너무 로고 등을 그대로 박은 상태라서요.
입고 다니면 닌텐도 직원처럼 보일 거 같아서 좀 꺼려졌습니다.
(......입으면 대기업 다니는 기분 나는 거면 좋은 건가? 아무튼.)
그나마 컨트롤러 모양 대형 쿠션은 갖고 싶더라고요.
가격이 10만원대라서 엄두도 안 났지만요.

이 토관 가자는 좀 끌리긴 했네요.
덩치가 너무 커서 처치 곤란이라 생략했습니다.
결국 와서 산 건 오피셜북 정도가 돼버렸네요.


체험은 하테나 버거가 있는 2동 2층에서 진행됩니다.
올라 가는데 보이는 익사이팅 바이크, 올라 와서 보이는 벌룬 파이트/동숲 풍선.
깨알 같아서 좋아요.


더군다나 고개를 들어 보면 이브이와 피카츄 꼬리도 보입니다.
전체를 표현한 게 아니라 꼬리만 보이는 게 또 상상력을 자극해서 좋은 거 같네요.


그렇게 시간이 되어 체험실 입장.
안에는 테이블과 그 테이블에 쏴주는 빛의 무언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 화면으로 화투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화투가 1월부터 12월까지 모티브로 했다는 것.
오늘 플레이할 게 하나아와세(코이코이 없는 코이코이)라는 것.
12월 중 8개월만 들고 플레이할 것.
점수 획득법 등등등.
이것만 보고 진짜 화투만 치나?
그걸로 끝인가? 했는데...


저 테이블이 플레이를 도와주는 거더라고요.
빛이 화투패를 인식해서 짝을 알려주고 점수 계산, 역계산 전부 자동으로 해주는 식.
룰이 간단해서 가능한 거긴 하겠지만 유희왕의 듀얼링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단지 그거 빼고는 간단한 하나아와세 무한 반복이라 좀 지루하기도 했네요.
언젠가 모든 보드 게임이 이렇게 컴퓨터의 도움을 받으며 진행되는 시대가 올까요?
그때가 되면 다시 오프라인 게임에도 활력이 돌지 모르겠습니다.
그와 별개로 여친님은 화투 놀이도 제법 마음에 든 인상.
집에 가서 51 게임으로 같이 코이코이도 플레이 해보기로 합니다.
나중에 가족들끼리 다 같이 고스톱 칠지도 모르니까요.
하테나 버거


체험 끝나고 나오니 5시.
폐관은 7시, 아직 2층도 다 못 본 상황.
마음 같아서는 바로 2층으로 다시 달려 가고 싶었지만...
또 여기까지 왔는데 하테나 버거를 안 먹어볼 수도 없는 노릇.
하테나 버거는 물음표 버거라는 뜻인데요.
마리오 ? 블럭에 번즈를 끼워넣은 형태의 로고를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게임처럼 뭐가 나올지 물음표라는 뜻이지요.
물론 정말로 랜덤으로 나오는 건 아니고...
스스로 커스터마이즈 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버거라고 합니다.
선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미리 정해진 버거들도 있지만요.
여친님은 미리 정해진 버거로, 저는 커스터마이즈로 선택.
제 구성은 빨간색 번 + 양파 + 에그 스크램블 + 생선구이 + 치즈 + 타르타르 소스.
생선구이라니 특이하군 싶어서 먹어 보기로 합니다.

하테나 버거에 있는 젤다 그림.
오오... 이뻐라, 이뻐.
참고로 여기서도 기념사진을 두 장이나 찍어 줍니다.
메뉴 주문하고 하테나 버거 로고 옆에서 한 장.
메뉴 나와서 받은 채로 한 장.
사진에 진심이네 닌텐도...


그렇게 받아 온 녀석들입니다.
맛은... 평범해!! 너무!! 평범해!!!
진짜 평범했습니다. 걍 생선구이 버거에요.
여친님 치킨버거도 걍 치킨버거.
그나마 대다수 프차와 달리 다리살이기는 했네요.
사실 평범하다 하면 그만이기는 한데...
이거 하테나 버거 세트가 2천 엔 가량 해버려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가격은 아닌데 싶었습니다.
뭐, 이런 데서 사먹는 게 으레 그렇다는 걸로 퉁쳐버렸지만요.
점심에 우지에서 먹은 게 생각보다 저렴해서 체감이 더 크네요.

감자도 그냥 감자 튀김.
음식 파는 기업은 아니니까...
그러니까...
그후 다시 와서 2층 구경 했습니다.
이번에는 아트 갤러리와 벽에 있는 전시를 구경.
아트 갤러리는 꽤 볼만 했습니다.
개발 당시 자료들도 제법 있었고, 원화로 여친님 공부도 되고 했으니까요.
공식 오피셜북도 팔고 있길래 여기서 구입.
그 외에는 닌텐도의 역사가 벽에 쫙 있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보드 게임 팔아 온 게 생각보다 길고 오래 됐더라고요.
화투 같은 건 현재 진행형으로 팔다 보니 버전도 많았습니다.
울트라 핸드와 움직이는 장난감들을 위피트랑 링피트까지 연결시키는 것도 좋았습니다.
억지라면 억지고, 실제로 그런 발상에서 왔다 해도 거짓말은 아니고.
역사가 있는 기업이니 가능한 전시 방식이겠네요.
프로토 타입 전시 등도 재밌었습니다.
특히 위유 패드 프로토 타입이 양옆에 위모컨 붙여 놓은 형태라던가.
......근데 이거 프로토 타입 만들 때부터 무거운 거 눈치 챌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은 들더라고요. Wii U 패드가 워낙 무거웠다 보니.
2층 전시는 재밌었습니다.
...만 사진 촬영 막아둔 게 조금 아쉽긴 하네요.
프로토 타입도 있고 개발 당시 자료도 있어 막아 놨다!
하기는 하는데... 본인들이 개발자 발표 등에서 공개한 것도 많아서요.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유감입니다.

1층은 놀이 공간입니다.
입장권에 코인이 10개 채워져 있고 그걸로 체험 플레이를 하는 방식.
중앙에는 카루타 체험도 가능하네요.
카루타도 지금까지 만들고 있는 걸까요?



코인 2개를 쓰면 이런 대형 컨트롤러 게임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64의 경우 한 사람이 이동을, 한 사람이 버튼을 조작해야 하네요.
마리오 64 체험이 가능한데 코인 50개 모으기도 벅찼습니다 ㅋㅋㅋ.
또 게임 중에 사진 촬영이 자동으로 돼서(선택 가능) 나중에 다운 받기도 가능.
진짜 사진에 왜 이렇게 진심이지...



이건 코인을 네 개 쓰면 할 수 있는 슈팅 게임.
저 바주카 같은 건 슈패 주변 기기로 발매된 녀석이네요.
무게가 상당해서 어깨가 아프던데 이거 실기기려나요.
애들이 하면 어깨 나갔을 거 같은데...

외국인 3분이랑 같이 했는데 금은동 다 뺏겼습니다.
엄청 잘해!!


코인 한 개로 7분 동안 고전 게임 플레이도 가능.
이거야 스위치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니 패스했습니다.


사진 OK라서 그런지 디자인 자체는 1층이 2층보다 더 기합이 들어간 느낌도 났습니다.
특히 저 고전게임 띄어주는 4열 모니터 진짜 이뻤어요.




여기에도 작게나마 전시가 있었습니다.
자기들도 포켓몬 카드 초판 미개봉 못 구했는지 중고로 놓여 있는 게 재밌었네요 ㅋㅋㅋ.


그후 6시 50분 쯤에 전시관을 뒤로 했습니다.
잠깐 숨 돌리면서 휴식 공간 구경.
휴식 공간 쪽에 책이 놓여 있길래 읽으라고 둔 건가 했는데 장식이더라고요.
대부분이 공략집들이었습니다.
요즘도 공략집 나오려나요.


겨울 기념으로 라이트업 중이었습니다.
이런 거 보면 타이밍 맞게 잘 온 거 같네요.
40주년 기념 디자인도 얻어 가고 라이트업도 보고.
초록색으로 해놓으니 그야말로 게임 세계 그 자체.

조명 배치도 적절해서 검은 도트 마리오가 보였습니다.
멋져... 이런 거 하나하나 섬세해서 좋아...
닌빠 행복사
2시 30분에 들어 가서 7시에 나왔네요.
사실 기업 박물관들도 여럿 가봤으니까요.
길어봐야 두 시간쯤 보려나?
싶었는데 설마 꽉 채워서 나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나마도 시간 없어서 2층은 좀 스킵하며 보기도 했고요.
굿즈도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놓친 게 좀 많고.
사실 닌텐도 박물관은 위 네 곳보다 가격이 빡세긴 합니다.
1인당 3300엔이면 입장료는 챙길만큼 챙긴다는 뜻.
그래도 값어치를 합니다.
추첨이 미어 터지는 것도, 그 추첨 뚫고도 사람 많은 것도 이해가 가요.
솔직히 제가 닌빠니까요.
USJ 닌텐도 월드도 엄청 기대했거든요.
물론 이쁘고 잘 꾸며놓기는 했지만...
어찌 됐든 캐릭터 랜드라는 인상은 있었습니다.
게임팬으로서는 이쪽이 훠어어얼씬 즐거웠습니다.
두 닌빠끼리 걸으면서 이건 어쨌니 저건 저쨌니.
1층 가서는 같이 플레이하기도 좋았고요.
3300엔도 비싸긴 하지만 USJ보단 많이 싸기도 하고...
(그야 닌텐도 월드만 있는 건 아니니 당연 하지만요.)
닌빠라면 USJ보다 이쪽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3달 전 예약 + 추첨이라는 게 뼈아프긴 하지만요.
저처럼 평일 저녁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언젠간 즐거운 관람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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