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란 이름을 익힌 건 "돌베개"라는 잇츄부시의 죠루리를 들었을 때이리라. 나는 물론 잇츄부시를 연습할 정도로 정통한 건 아니다. 단지 아버지니 어머니가 연습하는 걸 듣고 기억한 것이다. 그 문구는 듣자 하니 관세음보살의 "정원에나무란 이름을 익힌 건 "돌베개"라는 잇츄부시의 죠루리를 들었을 때이리라. 나는 물론 잇츄부시를 연습할 정도로 정통한 건 아니다. 단지 아버지니 어머니가 연습하는 걸 듣고 기억한 것이다. 그 문구는 듣자 하니 관세음보살의 "정원의 나이 먹은 회화나무 가지"에서 나온다고 했다.
"돌베개"는 한 집안의 할머니가 돌베개에 여행자를 눕히고 길삯을 뺏기 위해 위에서 줄로 묶은 큰 돌을 떨구어 여행자의 목숨을 빼앗는 이야기다. 그런 와중에 한 아름다운 어린아이 하나가 하룻밤 잠자리를 청해 찾아온다. 할머니는 이 아이도 돌베개 위에 눕혀서 역시나 죽여서 돈을 뺏으려 한다. 그러자 남몰래 아이에게 마음을 두고 있던 할머니의 손녀가 대신 죽어버린다. 그리하여 아이는 관세음보살로서 나타나고, 할머니에게 인과응보를 가르쳐준다. 이 할머니가 빠져 죽은 연못은 아직도 센소지 경내에 "할멈의 강"이 되어 남아 있다――대강 그런 죠루리이다. 나는 어릴 적에 쿠니요시의 우키요에에 이 이야기가 그려진 걸 보았기에 "요시하라 핫케이"니 "흑발"보다도 "돌베개"에 관심을 느꼈다. 또 요시쿠니의 우키요에는 관세음보살의 의문 따위에 서양화풍의 화법을 응용한 것도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 후 어린 회화나무를나무란 이름을 익힌 건 "돌베개"라는 잇츄부시의 죠루리를 들었을 때이리라. 나는 물론 잇츄부시를 연습할 정도로 정통한 건 아니다. 단지 아버지니 어머니가 연습하는 걸 듣고 기억한 것이다. 그 문구는 듣자 하니 관세음보살의 "정원에나무란 이름을 익힌 건 "돌베개"라는 잇츄부시의 죠루리를 들었을 때이리라. 나는 물론 잇츄부시를 연습할 정도로 정통한 건 아니다. 단지 아버지니 어머니가 연습하는 걸 듣고 기억한 것이다. 그 문구는 듣자 하니 관세음보살의 "정원의 나이 먹은 회화나무 가지"에서 나온다고 했다.
"돌베개"는 한 집안의 할머니가 돌베개에 여행자를 눕히고 길삯을 뺏기 위해 위에서 줄로 묶은 큰 돌을 떨구어 여행자의 목숨을 빼앗는 이야기다. 그런 와중에 한 아름다운 어린아이 하나가 하룻밤 잠자리를 청해 찾아온다. 할머니는 이 아이도 돌베개 위에 눕혀서 역시나 죽여서 돈을 뺏으려 한다. 그러자 남몰래 아이에게 마음을 두고 있던 할머니의 손녀가 대신 죽어버린다. 그리하여 아이는 관세음보살로서 나타나고, 할머니에게 인과응보를 가르쳐준다. 이 할머니가 빠져 죽은 연못은 아직도 센소지 경내에 "할멈의 강"이 되어 남아 있다――대강 그런 죠루리이다. 나는 어릴 적에 쿠니요시의 우키요에에 이 이야기가 그려진 걸 보았기에 "요시하라 핫케이"니 "흑발"보다도 "돌베개"에 관심을 느꼈다. 또 요시쿠니의 우키요에는 관세음보살의 의문 따위에 서양화풍의 화법을 응용한 것도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 후 어린 회화나무를보고 어딘가 도안적인 가지와 잎이 참으로 관세음보살의 출현에 어울리지 싶었다. 하지만 4, 5년 전에 베이징에 놀러 가 계속 회화나무만 보게 되니 어느 틈엔가 시적 정취를 느낄 수 없게 되어버렸다. 단지 푸른 회화나무 열매의 껍질만은 아직도 풍류라 생각하고 있다.
베이징
재 버린 거리 회화나무 껍질로 가득 차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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