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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일기

[일본 워홀 23일차] 평온하기만 했던 하루에 떨어진 콩알탄, 파직파직 오사카 워홀 23일차

by noh0058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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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일...상?

 

 

아침에 눈을 뜨니 강렬한 햇살이 반겨줍니다.

날이 개인 건 좋은데 어쩐지 바람은 그칠 줄 모르네요.

햇살은 드는데 또 막상 추위도 안 가시고 있고요.

밖에 나가서 햇살 안에 들어가면 따듯하긴 한데 바람은 또 심하고.

날이 좀 따듯해지나~ 싶으면 비오고 따듯해지나 싶으면 비오고.

봄은 언제 오는 걸까 싶어지네요 ㅠㅠ

 

그런 날씨를 뚫고 가다실 예약한 병원에서 문진표를 받아옵니다.

사실 굳이 받아와야 하나? 싶기는 했어요.

예약할 때 "일본어 어렵고 양이 많으니 가져가서 집에서 천천히 읽으세요"래서 굳이 다녀온 건데...

음, 역시 굳이 다녀 온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집에서 5분 거리 병원이라 잠깐 산책한 셈치기로 하지만요.

겸사겸사 ATM에서 건보료도 내고 왔고요.

 

 

오늘의 주역 향훈 소시지.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맛있다고 했던 녀석이네요.

전에 샀던 교무 소시지보다는 100엔 가량 비싸긴 한데...

한 번 궁금해서 사먹어 봤습니다.

 

먹자마자 육즙이랑 맛이 다르단 게 확연히 느껴지네요.

안에서 톡톡 씹혀서 파직파직 해주니까요. 여친님도 이게 확실히 차이난다 할 정도.

좀 더 다양한 소시지를 먹어보긴 하겠지만 장래엔 이 녀석으로 정착할지 모르겠습니다.

 

 

점심으로는 나폴리탄 스파게티.

저번에 먹었을 때 케찹향이 강해서 이번엔 좀 죽였더니 심심해졌네요 ㅠㅠ

다음에는 케찹도 많이 넣고 굴소스도 많이 넣는 식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저녁도 원래 카레로 하려 했는데...

소시지가 너무 맛있다 보니 쏘야로 방향전환.

굴소스만 휘루룩 넣고 볶아도 소시지가 맛있으니 밥이 술술 들어가네요.

두 사람 모두 그릇을 깔끔히 비워줬습니다.

 

그렇게 저녁 먹고 숨을 돌리고 있자니...

저번에 이력서 넣은 회사에서 번역 테스트가 도착합니다.

그래서 내용을 보니 두구두구.

게임 회사로 알았는데 테스트는 완전 다른 장르네요.

 

망했...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진짜 자신 없는 쪽이고 한 번도 안 해본 쪽이군요.

그야말로 콩알탄 파직파직 상황.

아니, 애초에 번역 수요가 있는 곳이었나?! 싶어졌습니다.

 

회피할 수야 없으니 내기야 하겠지만요.

가뜩이나 번역 테스트 2연속 탈락 상태라 좀 꿍시꿍시한 상태였는데 말이죠.

(일이 끊긴 건 아니니 진짜 투덜거리는 정도긴 했지만.)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르는 건 모르겠다 하고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열심히 안 하면 소개시켜주신 분께도 민폐니까요.

 

언젠가 좋은 보고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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