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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4

[소감] 더 배트맨 - 배트맨을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 호불호가 갈릴 만하지 싶네요. 불호에 가까웠는데 마지막에 가서 호로 바뀐 느낌입니다. - 특히 초중반이 지루해서 졸아버린 부분도 있네요. - 그런 와중에 브금이 낮은 소리로 뜨등뜨등 하는 게 반복돼서 진짜 잠과 싸웠습니다;; - 좋았던 점은 연출과 캐릭터. - 특히 배트맨 같은 경우 처절한 싸움, 어둠이나 안개 주변을 사용한 기습 및 잠입, 말하는 도중 사라지는 묘사 등 야 배트맨이네 싶은 부분이 많아서 꽤 만족. - 그 외에도 브루스 웨인의 면모가 부족해 아쉽다는 말도 있던데, 오히려 이번 작이 브루스 웨인으로 각성하는 느낌이라 좋았네요. 흔히 배트맨은 배트맨이 본체고 브루스 웨인이 가면이라니 여느 히어로처럼 가면을 쓰는 과정을 반대로 비튼 느낌입니.. 2022. 3. 15.
[소감] 하우스 오브 구찌 - 원래는 볼 생각 없었는데 원래 보려던 거 못 봄 + 포스터가 묘하게 강렬해서 보고 왔습니다 ​ - 예고편도 안 보고 그냥 봤네요 ​ - 전체적으론 많이 지루하게 봤네요 ​ - 실화 기반이라 그런 건 이해하지만 각색을 덜한 건지 딱히 드라마틱한 요소가 없는 와중에 상영 시간이 너무 기네요 ​ - 덕분에 욕심 때문에 사람이 변하니 마니 해도 그냥 원래 그런 녀석들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 막판에 서로 죽이니 마니 주식이 어쩌니 하는 것도 너무 담백해서 그러려니 싶어지고 ​ - 다큐 영화라면 또 모를까 음~ ​ - 연기랑 영상미 같은 건 좋습니다 와 이쁘다… 잘 찍었다… 싶은 장면은 많지만 두 시간 반이나 보니 그것 밖에 안 남는 느낌이라 좀 그렇네요 ​ - 가장 강렬했던 게 베드신이라 ㅎㅎ 2022. 1. 25.
[소감]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 1편 재밌게 보고 2편은 뭔가 아니다 싶어도 일단 보고… 시리즈 이미지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 - 이번 편은 평이 안 좋길래 안 보려다가 막상 인터넷 평은 반반 갈려서 직접 봐야지 싶어 다녀왔습니다. ​ - 단적으로 말해 중간에 나올 뻔했습니다. ​ - 이게 대체 무슨 영화지 싶어요. ​ - 피자 먹고 싶어서 피자 집에 갔습니다. ​ - 근데 뼈다귀해장국이 나왔어요. ​ - 붉은색이고 고기 들었고 느끼하니 그것도 피자랍니다. ​ - 맛이 없진 않아요!!! ​ - 근데 피자가 아니잖아!! 세 숟갈 뜰 때마다 고개가 갸우뚱거리잖아!!! ​ - 중간에는 내가 1917 재탕하는지 킹스맨 보는지 구분이 안 돼!!! ​ - 근데 또 웃긴 게 에피타이저랑 후식으론 피자를 내놓읍니다. ​ - 이게 무슨 영화.. 2021. 12. 25.
[소감] 엔칸토: 마법의 세계 - 단적으로 근래 본 디즈니 영화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 예고 보고 나데나데물인가 했는데 좀 어두운 부분은 있어도 대강 비슷합니다. - 덕분에 과몰입 좀 씨게 해서 영화관인 것도 잊고 질질 짜고 왔네요. - 힘든 사람에게 기운이 되는 영화 같습니다. - 영상미, 노래, 스토리 삼박자 다 좋고 - 뮤지컬 영화를 표방해서 그런지 뮤지컬 요소가 깔끔합니다.(개인적으로는 겨울 왕국 2가 이게 맞물리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굉장히 잘 해소 됐습니다.) - 노래는 너무 좋아서 씨디라도 사볼 예정. - 다만 뮤지컬성을 살리기 위함인지 공간이 굉장히 국한되어 있네요. - 부제가 잘못된 게 마법의 세계가 아니라 마법의 집이란 느낌. - 그러다 보니 디즈니식 모험을 기대한 분은 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 또 영화의 문.. 2021. 11. 24.
[소감] 이터널스 1. 호불호가 갈릴 만하구나! 싶었습니다. ​ 2. 장단점이 뚜렷한 영화입니다. ​ 3. 좋아할 사람은 진짜 좋아하고 싫어할 사람은 진짜 싫어할지 모를 영화. ​ 4. 저는 좋은 쪽이었습니다. ​ 5. 일단 생각한 거랑 달라서 액션 이야기부터 하자면 ​ 6. 액션의 양은 어찌 되었든 질과 다양성은 진짜 훌륭하지 싶습니다. ​ 7. 특히 좋았던 건 타격감이 좋았던 길가메시, 제대로된 스피드 스타였던 그... 이름이 뭐냐 수화 하는 애, 마블에서 못 봤던 느낌인 킹고 등등. ​ 8. 스토리도 마음에 드네요. 특히 주제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태생으로 심어진 가치관과 자신만의 가치관 제각기 고민하고 선택하는 모습이 좋았네요. ​ 9. 반전 같은 경우도(아래 단점 때문에 훌륭하다곤 못 해도) 생각을 못 했던지라.. 2021. 11. 6.
[소감] 베놈 2 : 렛 데어 비 카니지 - 까놓고 쿠키 보러 갔습니다. - 1편은 그 전에 부랴부랴 감상 완료 - 캐릭터물 영화로는 1보다 "쪼매" 낫네요 - 그냥 영화로는 1보다 못 한 수준 - 당최 무슨 영화를 만들고 싶은 걸까... 싶네요 - 버디 헛웃음 코미디(...)면 성공인 거 갔긴 합니다. - 근데 또 그 와중에 안티 히어로 면모도 넣어야 하고 어두운 분위기듀 내야 하고 갈피를 못 잡네요 -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굉장히 유치하게 보입니다 - 오죽하면 CG만 잘 만든 가면라이더인가 싶을 정도... - 카니지역 배우의 연기가 아까울 따름 - 베놈은 귀엽긴 합니다. - 단지 시종 귀여우려 드는 것도 좀 그러네요. - 멋있어야 할 신에서도 개그나 하고 있으니 - 쿠키는 뭐 만족이긴 한데... - 소니가 영화를 열심히 만들 생각은 안 하고..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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