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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및 캠핑

[리뷰] AGF 2022

by noh0058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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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

 

행사, 축제, 이벤트.

하나 같이 저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이벤트입니다.

학창시절 운동회나 대학 시절 축제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오타쿠면서 오타쿠 행사에 참여한 기억도 손에 꼽네요.

 

아이마스 온리전, 팝업 스토어 행사 정도?

최근 거 제외하면 딱 그 정도 밖에 안 떠오르네요.

생각해보면 하나둘 정도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뭐 근 스무 해 가까이 덕질하면서 이 정도면 정말 가만히 있었던 편이긴 하죠.

유명한 서울 코믹월드 이런 것도 한 번도 안 가봤으니까요.

 

그런 제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요즘 들어 부쩍 놀러 다니는 느낌.

플레이 엑스포도 그렇고 여타 관람회도 그렇고.

AGF도 말만 들어봤다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니 한 번 가기로 결정.

 

대체 어떤 심정의 변화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인도어 성향인 건 변함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뭐, 사람이 변하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니까요.

이제 저도 마냥 어리지 않으니 놀 시간도 얼마 안 남았을지 모릅니다.

올해는 이미 갔고 내년, 내후년... 좀 열심히 놀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는 요즘이네요.

 

 

이전처럼 대화역에서 내립니다.

저번에도 찍었던 안내판을 다시 한 번 찰칵.

처음 갔을 때하고는 달리 살짝 멀리서 찍었네요.

이제 길을 안다 이건가.

 

 

옆에서는 김호중 씨의 콘서트가 열리나 봅니다.

누군가... 해서 검색해보니 트로트 가수분이셨네요.

AGF하고는 시간대가 겹치지 않아 다행(?)이지 싶습니다.

가뜩이나 붐비는데 부모님 세대까지 참전하시면...ㅎㅎ

 

 

날이 묘하게 어두운 와중에 행사장까지 진입.

아침에 눈이 내린지라 혹여 비가 내리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별 일은 없었네요.

그래도 참 추운 날이었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따듯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거 같네요.

며칠만 일찍 열지...

 

 

그렇게 킨텍스 내부에 입장.

사실 이때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오후에 느즈막하게 오기도 했으니까요.

아, 눈앞에 있는 줄이 전부인가? 싶기도 했고요.

 

하물며 옆에선 줄이 이동하는 게 보이길래 쫄래쫄래 쫓아갔는데...

한 번 들어가셨던 분의 재입장 줄이더군요.

황급히 뒤로 나왔습니다.

 

단지 이놈의 행사장이 최후미를 따로 표기를 해놓지 않아서...

여기가 후미인가? 싶으면 직원분이 저 뒤에요~ x N회차.

거의 물어물어 쫓다보니 나온 게.

 

 

실외.

물론 여기에도 최후미는 표기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들 줄 순 분들께 물어물어 꼬리를 무시니...

 

여하튼 그렇게 한 시간 반.

핸드폰 보다가... 노래 듣다가...

주위 사람들 대화에 괜히 귀 기울이다가...

아는 코스프레 지나가면 한 번 힐끗 보다가...

 

하물며 점심도 안 먹고 온 상황이니까요.

아, 점심 먹고 올 걸 하는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그나마 2일차엔 실외엔 줄세우지 않았다니 좀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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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 2022

 

그렇게 간신히 입장용 팔찌를 받습니다.

행사 캐릭터...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이 메인 일러는 취향은 아니었는데 마무리하고 받는 캔뱃지는 괜찮더라고요.

조금 존재감이 옅었는데 앞으로는 다방면에서 활약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노벨피아 부스.

문 옆에는 줄여서 부르면 안 되는 노벨쨩이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따로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고 거기서 작품을 무료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 굳이 행사장까지 가서 책 읽을 사람은 몇 없을 테니까요.

대체적으론 한산하고 쿠폰만 챙기는 분이 많은 듯헸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저거 챙겨왔는데 어디 갔지…

 

 

부스 벽에는 웹소설 추라이(?)와 굿즈샵.

최연소 14살은 그러려니 했는데 81세 분은 좀 신기하시네요.

어떤 작품 쓰시려나…

굿즈 쪽은 판매 시간도 아니고 관심 가는 것도 없어서 스쳐지나 옵니다.

 

 

카도카와 부스에서는 자사 애니와 게임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저번에 플레이 엑스포에서 봤던 사이버 펑크 닌자 게임을 다시 보네요.

 

 

미쿠 부스에서는 39 믹스 영상과 함께 콜라보 향수 펀딩을 홍보 중이었습니다.

이렇다 구매할 생각은 없어서 사이트 같은 건 안 들어가봤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무슨 향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설마 파 향은 아닐 테고?

 

 

코믹스 아츠 부스에선 피규어 전시 중.

스케일 피규어 = 돈 와장창 깨지는 취미.

더군다나 집에 전시할 공간도 없으니 말이죠.

학생 때엔 이래저래 무리도 하긴 했는데 딱 그 시점에서 정체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행사 오면 괜히 더 눈이 가네요.

그림의 떡 같은 느낌으로...

 

 

카운터 사이드 부스는 커피 트럭을 끌고 와서 무료로 음료를 준 모양인데...

바로 눈앞에서 줄이 컷 당해버렸습니다 ㅠㅠ

위에서도 말했지만 점심을 안 먹고 와서 배고팠는데 말이죠.

 

 

그래도 다행인 건 바로 뒤에 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가 나와 있더라고요.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판매 품목은 러브라이브/뱅드림/앙스타/홀로라이브.

트렌드에 뒤쳐진 입장에선 어느 쪽도 생소하네요.

그나마 인터넷 밈 덕에 홀로라이브나 조금.

그런 이유로 홀로라이브 쪽에 줄 섰는데 대개 이쪽에 사람이 몰리는 듯했습니다.

 

여성분들 행렬이 가끔 앙스타 쪽에 생기는 정도?

이제 보니 고루시랑 사일런스 스즈카가 앙스타 샌드위치를 구매중이네요.

 

 

메뉴는 드링크와 샌드위치.

어느 쪽도 특전 포함.

가격은 좀 비싸지만 이벤트니까요.

기분 내러 온 거니까 이런 데에 쓰는 돈은 아깝지 않은 듯합니다.

 

그나마 아는 얼굴 + 맛을 보고 페코라 드링크와 샌드위치를 구매.

음료수와 샌드위치 하나씩 해서 2만원!

 

 

특전과 함께 펼쳐 봅니다.

구성상 오시 품목을 살 수록 오시의 비중이 높아지겠군요 ㅋㅋ

드링크에도 오시, 포스터에도 오시, 카드에도 오시...

어쨌든 한 번 먹어 봅니다.

 

 

햄치즈 토스트라서 샀는데...

3단 토스트네요.

빵 + 생크림 + 계란 + 생크림 + 햄치즈 + 생크림 + 계란 + 빵.

 

개인적으론 생크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과일 샌드위치에 생크림 넣는 거야 많이 먹었지만 햄치즈엔 처음이라서요.

그래도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은 거 같습니다.

 

페코라 드링크는 블루 레모네이드에 탄산 첨가.

무난하고 양이 제법 돼서 행사장 돌아보는 동안 천천히 마셨습니다.

 

 

당시 무대에서는 블루 아카 이벤트 중이었던 거 같습니다.

블루아카를 안 하는지라 일단은 패스...

사실 아래서도 한 번 더 쓰겠지만 이런 식으로 놓쳤달지 보냈달지 한 게 너무 많았네요.

좀 아쉽습니다.

 

 

굿스마일 파트에선 슈로대 30 참전작 위주로 작품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때 넨도롱 부스 가야지~ 하다가 사람 많아서 잠깐 피했었는데...

그러고 다시 안 들른 채 그냥 와버렸네요 아 ㅋㅋㅋ

 

공장장님 콜라보로 뭐도 있었다고 한 거 같은데 말이죠.

다음 번에는 체크 리스트라도 써서 가봐야 할 거 같습니다.

 

 

코토부키야에서 피규어 관람...이지만 너무 열심히 안 보려 노력했습니다.

삼환신도 블매도 안나도 토카이 테이오도 지갑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서 ㅠㅠ

 

 

애니플러스 + 라프텔 부스에선 명언 하나 등장.

사실 덕질하다 보면 은근히 배신 당하는 경우도... 읍읍.

어찌 됐든 설문 참여하면 사탕하고 3일 쿠폰을 준다길래 잠깐 참여합니다.

 

 

사탕은 동생 녀석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니플러스 쿠폰은 쓸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애니메이션은 TV로 보고 싶은 욕망이 커서요.

 

그러니 역시 넷플릭스나 디플처럼 보기 편한 쪽으로 귀결된단 말이죠.

셋탑박스나 콘솔, 안드로이드 TV에 앱 있는 게 진짜 메리트인 거 같긴 하네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예전엔 크롬 캐스트 밖에 안 됐던 거 같은데...

 

 

현실 가챠 그 자체 이치반쿠지.

참 신기한 게 친구들이랑 있을 땐 곧잘 사(뽑?)는데…

혼자 있으면 도통 손이 안 간단 말이죠.

무언가에 휩쓸린다는 게 이리 무섭습니다.

 

 

…라고 말은 해놓고 스파패 쿠지 보니 또 오른 뽐뿌.

다행히(?) 구매 예정 상품이라 지갑은 지킬 수 있었습니다.

언제 한 번 뽑을 일이 있으면 좋겠네요.

 

 

홀로라이브 부스.

요즘 대세(?) 답게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수성의 마녀 부스.

이쪽도 봐야지~ 하면서 미루는 중이네요.

이렇게보니 대체 무슨 덕질하며 지내는 건지 궁금해질 정도네요… 스스로도.

 

 

그래도 간간히 프라는 만드니 하나 살까 했는데…

르브리스 제외 올 품절 상태.

뭐 이건 발품 팔면 금세 구할 수 있긴 하니까요.

 

 

세워져 있는 에어리얼 조형.

이쁜 허리라인입니다…

 

무슨 스트리밍 서비스 부스였던가.

아이마스 팝업을 배치해놓고 같은 그림의 클리어 파일을 배부 중이었습니다.

@ 만난 건 기쁘지만 아이마스 볼 수 있는 게 거의 유일하다 해도 좋을 정도라서...

그 점은 좀 아쉬웠네요. 밀리 애니는 언제 쯤 나올런지.

 

 

요즘 다시 유행 중인 블리치.

그나저나 쿠보 팬클럽이 있었군요.

심지어 국내 서비스까지 하다니 좀 놀랐네요.

원피스나 나루토 작가 팬클럽도 있으려나요.

 

 

AGF 오리지널 부스.

캐릭터 뽑아놓고 굿즈는 비매품이라니...

 

 

니지산지 부스.

아는 얼굴이 있는 듯 없는 듯

 

 

블루 아카이브 부스의 긴~ 긴~ 행렬.

사실 틴케이스 주는 건 알고 있었고 받고도 싶었습니다.

다만... 입장하는 데에만 그 긴 줄을 섰는데 또 줄 설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같은 이유로 말딸 부스라던가 여타 인기 부스도 피해 갔습니다.

손에 하나씩 들고 나오는 건 부럽긴 했지만요.

 

 

타케쇼보도 아니고 단독으로 참전한 팝팀에픽 부스.

부스가 작아서 유심히 둘러보기엔 좀 힘들었네요.

 

 

이런 행사가 으레 그렇지만 출판사에서도 출장 나와 부스가 열려 있습니다.

뭔가뭔가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패스.

 

 

중앙에 자리한 대형 루피 풍선.

얘도 프리덤처럼 바람 빠지면 웃기게 보이려나요...

 

 

개인적으로 관심 갔던 부스 중 하나.

처음에는 단지 그림이 이뻐서 봤는데...

클래식 소재인 게 재밌더라고요.

캐릭터 이름이 '운명'이라던가 '반짝반짝 작은 별'이라던가.

 

나중에 찾아보니 애니랑 게임을 비롯한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인 모양.

게임 나오면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체험 부스도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못했...ㅠ

 

 

에버소울 부스.

게임 할 생각은 없지만 공장장님 콘과 낡창콘 받고 싶어서 예약만 해뒀습니다.

그래봐야 또 한 달치지만...

 

 

 

카카오 게임즈 부스.

위에서도 적었지만 대기가 길어서 줄은 서지 않았습니다.

 

 

넨도리 포토존.

매번 느끼는 거지만 미쿠가 참 많네요.

퀴즈도 진행하는 모양이던데 미쿠 넨도는 몇 종류?

이런 것도 묻던 거 같습니다.

그때 자세히 안 들었는데 결국 몇 종류려나...

 

 

블리치 더빙판도 방영하는군요.

10년 주기로 온다는 제2의 전성기란 건가...

 

 

인기를 보여주듯이 따로 나와 있던 귀멸의 칼날 부스.

크기도 제법 으리으리하고 부스에 들인 노력도 꽤 보기 좋았습니다.

 

 

물의 호흡... 영어로는 이렇게 적는 건가요.

별 걸 다 알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땡겼던 체인 뱃지 시리즈.

하지만 뱃지니 캔뱃지니 키링이니 인형이니...

집에 너무 많아서 가방에 하나씩 달아줘도 남는 판이니까요.

자제했습니다...ㅠ

 

 

히노카미 혈풍담 체험 부스.

처음에는 해볼까 하고 줄 섰는데 오래 걸려서 중간에 나왔습니다.

이쪽이야 마음 먹으면 집에 가는 길에 사갈 수도 있으니까요.

 

 

메인 무대에서는 DJ햄의 디제잉 무대가 열렸습니다.

생각보다 이게 꽤 재밌더라고요.

아는 노래도 제법 나와서 그런 느낌도 있고요.

 

이쪽도 그렇고 DJ햄 부스도 재밌어 보이던데...

뒤늦게 알고 뒤늦게 후회하고 ㅠㅠ

다음에는 좀 더 각잡고 알아보고 참가하고 그래야할 거 같습니다.

 

 

앙스타 부스.

처음 앙스타 나왔을 때 잠깐 건드렸다 게임이 영 게임 같지 않아서 뺐는데...

신작들은 어떠려나요. 사실 아패가 없다 보니 리겜류는 건들지도 못하고 있지만;;

 

 

적당히 한 바퀴 둘러봤으니 마지막으로 애니플러스 부스.

기껏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안 사서 갈 수는 없으니까요.

 

 

각 작품별 전용 패키지도 판매해서 일반 매장보다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듯합니다.

근데 스파이 패밀리 담요라고 나온 게 땅콩 밖에 안 그려져 있네요 ㅋㅋㅋ

굿즈인 듯 아닌 듯 쓰기엔 좋을 듯하지만 아냐나 본드 정돈 그려주지...

 

 

홀로라이브 패키지.

마린 패키지가 특히 많이 나간 듯했습니다.

 

 

우마무스메 패키지.

담요만 따로 살까 아니면 이 패키지를 살까 고민을 좀 했는데...

장패드는 저 혼자 쓰는 거면 모를까 방 컴퓨터 앞에 깔면 금세 더러워질 테니까요.

그냥 담요만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디얍 센세의 말딸과 프리코네 키링.

이쪽도 트윈터보 걸 하나 담아갑니다.

 

 

담요에 키링까지 해서 43000원!

위에 샌드위치까지 해서 도합 6만원 언저리 쯤 썼네요.

 

 

나가는 길에 만난 아기토 코스프레어분.

워낙 쫄보 기질이 심해서 코스프레 봐도 사진 찍잔 말을 못하는데...

퀄이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끌리 듯이 가서 찍게 됐네요.

그 와중에 사진은 참 못 찍었군요 ㅠㅠ

 

 

페로로와 같이 사진 찍는 앙스타 부스의 키구루미분.

공식에서는 절대 못 볼 조합도 이벤트에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반? 정도를 돌아보고 회장을 뒤로 합니다.

출구에서 설문조사 참가하면 마스코트 캔뱃지를 주는데 그냥 지나쳐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론 추운날 피해서 개최해줬으면 좋겠다고 적어놨습니다.

 

 

긔염긔염 합니다.

 

 

다녀와 정리해본 전리품(?)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디 다녀왔단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럽네요.

 

놀 줄을 몰라서

 

사실 가기 전에는 걱정을 좀 했습니다.

요즘 덕질 트렌드... 요컨대 모바일 게임/버튜버하고는 꽤 거리를 두고 있는 편이니까요.

실제로도 회장에서도 코스프레나 부스나 모바일 게임이 꽉 잡고 있단 느낌도 들었고요.

(원신/블아/홀로라이브 이 셋이 진짜 많이 보인 듯합니다.)

 

그래도 걱정했던 것치고는 꽤 볼거리나 놀거리는 많았던 거 같습니다.

사실 인터넷 죽돌이로 사는 덕에(그 시간에 덕질이나 하지 싶지만)

밈이나 캐릭터 등은 꽤 알고 있는 편이기도 했고요.

 

단지... 개인적으로 놀 줄 모르는 게 좀 흠인 거 같습니다.

노는 것도 놀아본 놈이 더 잘 논다고 매일 방구석에만 있던 녀석이 나가서 으쌰으쌰! 해도 좀 부족함이 있네요.

AGF도 그렇지만 더 많은 행사에 참여해보고, 미리 어떻게 놀지 생각도 해보고...

그 외에 트렌드 쫓아 덕질도 해보고 그런 생각도 드네요.

코스어분들이 특히 재밌게 잘 즐긴 후기도 많으니 코스프레 쪽도 관심도 가고요.

 

어쨌든 노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느낀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밌는 후기로 찾아 뵐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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