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편버거 리뷰할 상황이 아닌가...?
편의점 버거.
사서 고운 소리 하는 건 손에 꼽지만 자주 먹는 상품 분류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건' 이후로 손이 좀 조심스럽고 설령 먹더라도 리뷰하긴 영 애매한 상황.
찾아보면 아닌 것쯤 하나야 둘쯤 있겠지만 대부분 구석에 빨간 반원형을 달고 있네요.
그러다 찾게 된 롯데프레시 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인데 냉장 코너 한 칸에 편의점처럼 버거랑 샌드위치류가 있네요.
이마트 에브리데이 쪽엔 이런 게 있던가 없던가...
어찌 됐든 눈에 보이는 걸로 일단 하나 집어와 봤습니다.
치즈벅
예, 치즈벅입니다.
버거 아니고 벅이네요.
아직도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보는 불벅도 그렇고...
굉~장히 매점 향기가 풀풀 납니다.
아직 먹진 않았지만 같이 산 건 제대로 새우 버거였는데 말이죠.
뭐 이런 감성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제조원은 리더스푸드란 곳이군요.
한 번 검색해봤는데 딱히 이렇다할(?) 말은 없는 거 같습니다.
가~끔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보니...
칼로리는 368.
무난합니다.
그래도 이름 답게 치즈 한 장은 착실히 보입니다.
맛이나 외견이나 딱 매점 버거입니다.
치즈 한 장, 패티 한 장, 저렴한 불고기 소스.
별 건 아니지만 표지에 피클 그려놓고 피클 없는 것도 걸리고...
표지 사기야 하루 이틀도 아니지만 피클마저 없는 경우는 또 처음인 느낌.
뭐, 위에서도 말했지만 갬성도 있고 하니 이건 이것대로 나쁘진 않습니다만...
으으으음, 그래도 좀 부족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네요.
일단 같이 사온 새우버거도 그렇고 이것저것 트라이해봐야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치즈벅
가격: 판매처별 상이
칼로리: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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