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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번역/키시다 쿠니오

'문단파동조'란 기사(2) - 키시다 쿠니오

by noh0058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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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미야 키이치 군, '광명 문학의 서곡'을 읽었습니다. 카미야 군이 나카무라 무라오 씨를 두고 하는 말은 물론 저로서도 무어라 말해야 하는 듯하지만 카미야 군과 저는 소위 '밝은 문학'을 주장하는 동기도 다른 듯하니 당분간은 입을 다물려고 합니다.
 나카무라 씨께도 그걸 혼동하지 않길 바랍니다.(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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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저는 저대로 나카무라 씨께 이것만은 말해두고 싶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건 '밝은 인생'이 아닙니다. '밝은 문학'이죠. 그 '밝음'은 당신이 말하는 '인생'의 어딘가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건 단지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맹신하지 않는 인간의 조금 빛을 머금은 눈 안에 존재합니다.(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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