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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신극단 하나의 역사란 항상 고투의 연속이나 현재 창립 십 주년을 맞이하는 신츠키지 극단은 여러 의미서 만신창이란 느낌을 준다. 오늘까지 그 생명을 간직해온 게 되려 기적이라 해도 좋다. 하지만 그러면서 단순히 여명을 지키는 형태만 아니라 훌륭히 그 단결의 중심을 예술적 목표로서 이따금 대중의 이목을 끄는 업적을 보여준 힘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 나는 늘 관심을 가지고 그 활동을 지켜보았다. 아마 과거의 조직적 훈련과 순수한 연극애가 결합이 뛰어난 인적 요소 위해 더해져 일종의 부동한 기반을 만들고 있을 게 분명하다.
장래 신극이 자라야할 밭은 여럿 있으리라. 우리 신츠키지의 밭에도 잘 익은 열매가 맺히기를 나는 내 입장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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