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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논하는 서적 중에 이만큼 공평하게 프랑스를 보고 비평한 건 전례가 없지 않았나 싶다. 심지어 작가가 독일인이란 게 재밌어 과거에 스탈 부인이 '독일에 관해'를 쓴 그 태도보다 한 층 더 우리에게 흐뭇하게 느껴진다. 일개 외국인으로서 프랑스를 사랑하고 심지어 용서 없이 그 병폐를 찌리는 게 프랑스는 외국에 좋은 친구를 두었구나 싶을 정도이다.
후카오 씨도 그 '좋은 친구' 중 한 명임에 분명하며 이 서적에 마음이 끌려 이를 우리나라에 소개해야지 싶어한 이유를 나도 잘 알 거 같다. 프랑스를 위해서도 또 그 이상으로 우리 일본을 위해서도 유익한 일이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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