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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불만 표현 방식은 고금동서로 다양한 모양인데, 과거 프랑스에선 무대 위 배우를 향해 썪은 계란이나 구운 사과를 던지는 풍습이 있었다.
이 풍습은 훗날 살짝 완화되어 휘파람이 되었다. 하지만 이 휘파람이 상당히 성대해서 "아무개는 들어가라"하는 말은 애교일 정도가 있다.
그렇게 보면 일본의 관객은 정말 관대하여 배우는 마음이 편하지만 그 때문에 무대가 느슨해져 있다. 난폭함을 권하는 건 아니지만 일본서도 배우가 실수하면 우메보시나 곤약 정도는 던지는 습관이 있으면 재밌으리라.(192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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