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맘스터치 치즈홀릭버거

정크한 게 좋아

 

햄버거도 풀이 넓다 보니 취향이 갈리는 편이죠.

전 정크한 게 좋습니다.

속도 별볼일 없고, 먹으면 몸에 나쁠 거 같고.

부실해서 먹는 둥 마는 둥하고.

맛이랑은 별개로요.

 

[리뷰] 노브랜드 버거 페퍼로니 치킨 버거

 

맥도날드 치즈버거 같은 게 딱 이상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롯데리아니 맥도날드를 즐겨 먹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엔 노브랜드 버거도 두루두루 괜찮고요.

반면에 그럴싸한 버거는 되려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정확히는 맛은 좋은데 버거 먹는 거 같진 않아요.

얼마 전에 처음으로 쉑쉑 버거를 먹어봤는데...

맛은 있는데 노브랜드 버거 두 개 사먹고 말지 싶더군요.

아, 빵 끝을 가공해서 안 흐르는 건 좋았습니다.

 

각설하면 맘스터치도 제게는 그럴싸한 버거 축에 속합니다.

덕분에 집 근처에 유이한 버거집인데도 자주 가지 않았죠.

다만 햄버거를 좋아하는 걸 가족들이 다 아는지라 가끔 사오실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사주신 치즈 홀릭 버거입니다.

 

치즈 홀릭 버거

[리뷰] 롯데리아 더블 핫크리스피 버거

 

일단 첫 인상은... 묵직합니다.

저번에 먹은 더블 핫크리스피도 묵직했는데 더 한 느낌이네요.

오죽하면 머그컵과 높이가 맞먹을 정도입니다.

단점도 여전하긴 하네요.

사진 좀 찍으려니 벌써부터 쓱쓱 밀립니다.

그런 걸 빼면 역시 튼실하긴 합니다.

구성은 번 - 피클 - 양파 - 양상추 - 베이컨 - 패티 - 할라피뇨 같습니다.

베이컨이 이미지보다 살짝 호리호리한 거 빼면 대체로 이미지랑 일치하네요.

한동안 피클이 없는 버거만 먹어서 방심했는데...

다음에 먹을 땐 빼달라고 해야겠네요.

향은 할라피뇨향이 더 강하네요.

치즈가 안에 들어 있는 방식이라 그런가 봅니다.

치즈도 만족스럽게 나오는 거 같네요.

그림하고 정말 똑같은 건 진짜 칭찬해줄만 하네요.

식감도 괜찮습니다.

치즈 덕에 가슴살인데도 퍽퍽하지 않네요.

동생은 다리살이 아니라 아쉬워했는데...

저는 같은 구조로 다리살로 했으면 너무 물컹물컹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할라피뇨도 원래 좋아하지 않는데(피클과 같은 이유로) 자잘하게 갈아서 크게 티는 안 납니다.

 

맛도 훌륭합니다.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게 없네요.

할라피뇨가 치즈의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고소함이 강합니다.

아마 베이컨의 짠맛+치즈와 가슴살 고소함+할라피뇨 매운맛 조합일 테죠.

다만 패티가 워낙 크기도 해서 베이컨맛이 좀 약합니다.

아예 빼놓고 3,400원 더 싸면 좋았을 것도 같네요.

 

그래도 다행히 처음 빼곤 맘터 특유의 분리(...)도 없었네요.

포만감도 아주 좋고 맛있게 잘 먹은 거 같습니다.

 

체다 다음은 모짜?

[리뷰] 롯데리아 치즈 No.5(치즈 넘버 파이브)

 

요즘 들어 치즈 버거 든 버거가 잘 나오네요.

치즈 넘버 파이브도 그렇고 페퍼로니 버거도 그렇고.

치즈 좋아하는 분께는 좋은 흐름 같네요.

 

별개로 치즈 홀릭 버거엔 (체다) 표기가 되었네요.

굳이 따로 표기할 필요가 있나 싶은데...

모짜렐라치즈가 든 버전이 따로 나오는 걸까요.

개인적으론 체다보다 모짜를 좋아해서 나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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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홀릭버거(체다)

가격: 5100원(단품)/7100원(세트)

칼로리: 734(단품)/1168(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