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겹침 사태
오늘은 특별히 일정도 없는 날...
이랄까, 매일이 일정 없는 날이지만요.
또 둘 다 집에서 작업 Day라서 크게 쓸 내용이 없네요.
그래도 작은 거라도 느끼는 걸 적는 게 중요한 게 일기 습관.
나중에 잘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시작해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여친님이 납품한 커미션에 연락이 와있네요.
크레페 오픈한 이후로 처음으로 성사된 커미션이라 여친님도 살짝 들뜬 기색이셨습니다.
마침 군인 캐릭터도 처음 그려보는 거라 공부도 되었다고 하고요.
블로그와 크레페에서 커미션도 진행 중이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은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미션, 모집중] 그림 커미션 받습니다.(ver.1.1)
개요 조금(많이?) 생뚱 맞지만 그림 커미션입니다. 당연하지만 제(AAA)가 아니라(...그림 잘 그리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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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네코님의 SD 캐릭터 일러스트 | CREPE
철혈네코님의 SD 캐릭터 일러스트, CREPE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crepe.cm
점심으로는 파스타를 해봤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고 참치 + 마요네즈 + 우유 정도 넣은 거.
점심에 올렸던 자취 요리 유튜버 보고 흉내만 내본 거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비주얼이 꽤 괜찮게 나와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파스타 1인분 잡기는 늘 힘드네요 ㅋㅋㅋ.
500g 짜리 하나 사놓은 게 있어서 그걸로 두 끼 먹었거든요.
100g x 2 x 2 = 400g 썼으니 100g 남았겠지! 하고 그거 넣고.
새로운 파스타에서 얼추 100g이겠지? 하고 그거 넣고.
그랬더니 왜인지 몰라도 양이 엄청 많아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계량 저울 하나 살까 고민 중이에요.
작업을 하고 저녁.
이번에는 계란찜 + 계란감자 샐러드.
문제는... 계란 + 계란으로 하니까 맛이 비슷해서 너무 물리더라고요.
어라? 이게 맞나? 하면서 그냥 되는 대로 먹었네요.
뭔가 이상한데~ 싶었더니 알고보니 원래 하려던 찬을 하나 안 내려놨고요.
어쩐지 허전하더라... 하고 내일 점심에나 해먹기로 합니다.
그리고 새벽 다 돼서 갑자기 삘 받아서 만박 표 두 개 예매해버렸습니다.
4월 달에 닛신 컵누들 박물관도 갈 예정인데 말이죠. 이래저래 노느라 바쁜 한 달이 될 거 같습니다.
오사카에서 4, 5월에 안 노면 언제 노나 싶긴 하지만요.
역시 바리에이션이 필요해
한끼에 계란을 네 개나 녹였는데 만족도가 낮다니!
이런 현시국의 미국인이 보면 깜짝 놀랄 일을 가만 둘 수는 없으니까요.
어떻게든 다양한 메뉴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유튜브 보고, 머리로 생각해보고.
아재가 농담 삼아 '아들 요리사 되겠네' 했는데 말이죠.
이참에 한 번 맛있는 거 잔뜩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어째 점점 자취요리 일기가 되고 있는 거 같은 워홀 일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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