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고질라 -1.0

 

- 국내 개봉도 기대했던 작품이라 바로 찜목록에는 넣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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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보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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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영화관 가서 봤으면 후회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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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건 기대가 너무 컸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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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고질라가… 분량이… 넘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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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면 배가 뒤집히고 삼켜지고 펑펑 터지고. 그런 거까지는 좋습니다. 나오면 재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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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당시 일본 사회 고발한다고 주구장창 뒷전에 가까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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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해는 합니다. 고질라 원래 사회고발물 풍미 강한 거요. 태생부터 원폭 고발하는 의미였고, 현대 사회 까는 신 고질라, 환경 문제 논하는 고질라 킹오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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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좀 심해요. 화려한 건 좋은데 그탓에 신고질라처럼 많이 나오지는 못 하나? 싶기도 하고요.(신고질라야 (의도 포함해) 영상미가 썩 좋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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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역시 현대 사회라 이해하기 좋았던 신고질라와 달리 일제 시대 이야기라 인간 쪽 스토리가 와닿지 않는 탓도 있겠죠. 일본에서는 더 평이 좋을만도 하겠지 하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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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시원하게 까주는 것도 그렇고 막판의 카미카제 특대 비꼼도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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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역시 고질라 보려고 본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감도는 영화였습니다. 고대콩 2 안 봤는데 그거나 다시 찾아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