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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애니메이션

[소감] 룩 백

by noh0058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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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고 떴을 때부터 관심 있던 작품이기도 해서 빠르게 보고 왔습니다
  • 가장 마음에 든 건 역시 단편 답게 밀도가 굉장하단 점? 원작이 단편인 걸 생각하면 그대로 영화화 한 듯한데, 보통 늘리거나 개작을 해서 질질 끌리는 경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좋은 장점 같습니다.
  • 그리고 이 작가 작품 답게(...라기엔 사실 밈만 접했지 한 편도 안 봤지만) 연출이나 움직임이 애니가 아닌 영화에 가까운 것도 역시 볼만 했습니다. 특히 후지노가 쿄모토 만난 후에 기분 좋게 뛰는 신은 정말 현실적인 아이인 듯 하면서도 영화 같고, 과장된 듯 리얼한 게 정말 좋았네요.
  • 스토리적으로도 두 소녀가 끝없이 서로의 등을 바라보고 있었단 점이 참 좋았습니다. '서로를 존경하며 쫓아갈 수 있는 상대'는 비단 그림만의 이야기가 아닌 만큼, 연인이나 가족끼리 다 같이 보기에도 좋은 작품 같네요. 특히 스토리나 연출이 영화에 가까운 만큼 부모님 세대도 잘 설득하면 보고 오기 좋을 거 같습니다.
  • 익히 알고 있었던 쿄애니 추모 요소도 역시 감동적이면서도 쓰라린 부분이 많더라고요. 좋은 사람이 잠깐의 부조리를 사라지고 만다는 게 현실의 참 쓰라림 같습니다. 스토리적으로도 '너의 이름은.'도 떠오르기도 하고... 이런 작품이 꾸준히 만들어진다는 게 감동적이고 기쁜 한 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네요.
  • 어찌 됐든 간만에 남녀노소 접하기 좋은 애니메이션이 나온 건 반가운 일 같습니다. 이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질 정도의 명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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