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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애니메이션

[소감] 인사이드 아웃 2

by noh0058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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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도 봤겠다 뒤늦게나마 보고 왔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만족스럽네요.

- 사실 감상 자체는 1편과 비슷하지만 1편에서 별로였던 '감정이 현실에 영향을 주는 것'보다 '현실이 감정에 영향을 줌'으로 표현돼서 더 그런 느낌. 1편처럼 '아니 멀쩡히 잘 지내던 애가 감정 내부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저런 일이 왜 벌어져'가 아니라 상황 자체가 충분히 그럴 상황이었던 만큼 이해하기 좋고 더 와닿았던 거 같습니다.

- 그리고 불안이 묘사는 익히 들은 것처럼 좋았네요. 특히 이러니저러니 해도 불안이도 주인공을 위해 행동한 거니, 어떤 감정이든 다 중요하다는 걸 묘사해줘서 좋은 느낌입니다.

- 독서 노트 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심리학책 열심히 읽고 있는데 거기랑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가 많아서 참 잘 만들어졌구나 싶었네요.

- 애당초 그런 심리학책 읽은 것부터가 불안이 워낙 심했던 탓이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는 참 도움 되는 영화이지 싶습니다.

- 앞으로 무언가 막연한 불안이 들 때에도 '아, 불안이가 또 고개를 빼꼼 내미는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게 된 건 확실한 장점일 거 같네요.

- 불안이 이외에 마음에 드는 건 다양한 신념이 공존하는 부분. 인간의 다면성이란 걸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네요. 누구도 완벽할 순 없는 법이니까요, 정말로.

-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봐도 좋을 영화 같습니다. 좀 늦었지만 달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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