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인사이드 아웃

 

- 인사이드 아웃 2 보기 전에 디플로 미리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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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역시 미리 주제 같은 걸 인터넷에서 주워 들어 감흥은 약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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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자체는 마음에 듭니다. 사실 제가 멘탈이 약한 편이라 흔들릴 때가 많은데 그래도 괜찮다고 품어주는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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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생각보다 아쉬웠던 건 현실이 감정에 영향을 준다기 보다는 감정이 현실에 영향을 준단 느낌이 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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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물론 그게 실제 감정과 삶이 돌아가는 방법이란 건 알지만(특: 얼마 전까지 몰랐음), 감정 내부에서 돌아가는 방식이 좀 많이 만화적이니까요. 계속 조종석 내부에서 트러블이 생겼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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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기쁨이와 슬픔이가 사라져서 12살 애가 폐인처럼 돼서 가출한단 게 좀 황당하단 느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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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적 상상력이란 건 알지만 좀 더 현실성이 높았으면 마음에 들지 않았을까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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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이건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아쉬워한 거니까요. 그거 빼면 빠질 구석 없이 좋은 작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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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도 기대되니 어서 보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