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시간
플래시를 보러 왔습니다. 온 건 좋은데…
다른 볼일보느라 일찍 왔더니 시간이 너무 남았네요.
더군다나 6시 40분 영화인데 저녁도 안 먹은 상황.
근처 맥도날드에서 떼울까도 생각했는데 이어폰 베터리도 다 떨어져서 번잡한 건 피하고 싶어졌네요.
결국 CGV에서 적당히 떼우기로 했습니다.
단지 아무래도 CGV에 배채울만한 게 많진 않죠.
오징어… 나초… 수프?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마침 전부터 눈에 밟혔던 핫도그가 있었던 걸 떠올렸습니다.
치즈하고 뭐였지, 그리고 이거까지 세 종류.
딱히 이맛을 고집한 건 아니고 유일하게 스몰 세트랑 붙어 있어서 정했습니다.
…비쌌지만.(다 해서 1.2)
갈릭스노잉 핫도그
그런 연유로 갈릭 스노잉 핫도그입니다.
이제보니 뭐 어디랑 콜라보네요.
뭐하는 데인지 질 모르겠어서 별로 감흥은 없습니다만……
조리가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금방 나오더라고요.
조리랄까… 아마 완제품을 데워만 주는 듯합니다.
하기사 뭐, 진짜 패스트푸드 가게도 아니니 당연하지만요.
리뷰랑 별 관계 없지만 팝콘은 어닐버지언.
카라멜을 하도 먹어서(…) 질린지라 요즘은 이것만 먹네요.
치즈 안 좋아해서 이거 질리면 뭔 팝콘 먹지 고민 증입니다.
콜라도 다른 데도 그런 것처럼 상봉점도 셀프로 바뀌었습니다.
리필할 때 눈치 안 보이는 건 좋은데…
시럽이 부족한지 좀 싱거운 거 같습니다.
아, 제목 세트로 해놔야지.
그럼 딴소리해도 괜찮으니까(?)
처음에 위로 여는 식인가 했는데 미닫이였습니다.
벽돌 모양이라 그런지 괜히 비밀의 문 같은 느낌.
크기는 평범한 미국식 핫도그네요.
사실 핫도그류가 길거리에서 먹어도 비싸니까요.
그렇게치면 5500원도 그리 비싸진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여간 먹어나 봅니다.
일단... 어우짜.
소시지만 입에 들어와 그런지 진짜 짜네요.
아니 뭐 이건 좋은 거죠.
미국식 핫도그(개인적으론 콘도그도) 소시지가 짜야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소스가 생각보다 달았는데...
소시지가 짜서 되려 밸런스가 잘 잡히는 느낌.
좋네요, 단짠단짠.
생각보다 소시지 크기나 양도 넉넉해서 배도 불렀습니다.
콜라와 같이 먹으면 떼우는 정도의 한 끼로는 충분할 듯하네요.
팝콘 덕도 있으려나...? 영화 봐야 하니 아껴 먹긴 했습니다만.
단지 아쉬운 건 갈릭 플레이크가 좀 따로 노는 거 같네요.
맛은 별개로 식감이 뭔가 핫도그의 과속 방지턱?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게다가 밑으로 흘러서 좀 지저분하기도 하고...
어찌 됐든 전체적으론 먹을만 하네요.
괜찮네요, CGV 핫도그.
기회가 되면 한 번 다른 맛도 먹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스파이더맨도 곧 개봉하니 그때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찌 됐든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CGV 갈릭스노잉 핫도그
칼로리: 정보 없음
판매처: CGV
가격: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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