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이 소설의 마지막 한 줄을 다 읽고 마음에 남은 걸 살펴봤다. 그건 작가가 가톨릭 정신으로 표현한 '죽음이 가진 의미'의 납득이 아닌, 죽음을 끝없이 추궁하고 확인하는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향한 감명이란 건 정말로 재미난 점이지 싶다. 우리 세대에선 인간 한 사람이 가진 삶의 의미를 추궁하지 않고선 죽음에도 닿을 수 없게 됐다. 이런 것도 프랑스와 일본의 관습 차이를 초월하여 미래에서 만날 유사점 아닐까.
(1939년 11월)
728x90
반응형
LIST
'고전 번역 > 미야모토 유리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생한 지혜 - 미야모토 유리코 (0) | 2023.06.08 |
---|---|
이성의 어떤 점에 끌리는가 - 미야모토 유리코 (0) | 2023.06.07 |
좋은 가정의 또 다른 모습 - 미야모토 유리코 (0) | 2023.06.05 |
아리시마 씨의 죽음을 알고 - 미야모토 유리코 (0) | 2023.06.04 |
어떤 기분 좋은 저녁 - 미야모토 유리코 (0) | 2023.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