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버거
한 번 리뷰한 적도 있는 프랭크 버거.
요즘 들어 프랭크 버거가 부쩍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양옆 동네 걸쳐 세 동네 하나였는데…
어느 새 옆동네에 하나, 동네에 하나(예정) 해서 1 동네 1 프랭크 버거가 되었네요.
동네 롯데리아가 n년째 문을 닫아 있는 상황이라…
어쩌다보니 제 근처 한해선 롯데리아보다 더 많아진 느낌도 듭니다.
실제로도 벌써 500점을 돌파했다나요.
신메뉴도 내고 리뷰 이벤트도 하고~ 노 젓는 모양입니다.
원래도 리뷰는 할 생각이었지만 이벤트까지 있으니 확실히 의욕이 드네요.
아이패드는… 김치국 마시지 않기로 하고.
치킨버거
가족 먹을 거까지 해서 세 개(하나 꺼낸 상황입니다)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버거 하나하나를 봉지에 개별 포장해줬네요.
소비자로선 매우 기쁜 일입니다만...
요즘 시국(?)에 잘못 걸리면 환경 이야기로 털릴 거 같긴 하네요.
어찌 됐든 한 번 꺼내 봅니다.
일단 이건 가족 먹을 프랭크 버거.
사실은 어머니는 어느 프렌차이즈이든 불고기 원툴이신데...
불고기가 없다 보니 프랭크 버거로 선택.
그러고 보니 신메뉴는 안 적혀 있네? 하고 생각하며 다음 걸 꺼내 봅니다.
신메뉴 쪽은 새로 봉지를 만들어서 분류해놨군요.
사실 해시브라운도 좋아하는 만큼 이쪽도 고민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치킨 러브는 어쩔 수 없군요. 언제 한 번 기회가 되면 먹어봐야겠습니다.
열자마자 느끼는 생양파의 압박.
맨날 예시처럼 안 준다고 궁시렁거렸더니 더 푸짐하게 줬군요.
나쁘지 않습니다, 생양파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예시샷 구성은 브리오슈, 양상추, 토마토, 피클, 생양파, 치즈, 치킨 패티.
실제로 받은 건 생양파, 피클, 치즈, 치킨 패티, 양상추였습니다.
크게 순서에 집착하는 건 아닌 모양이네요.
사실 피클 생각을 못하고 만드는 동안 자리를 비워 가지고...
여느 때처럼 젓가락으로 빼놨습니다, 쇽쇽.
어찌 됐든 먹어 봅니다.
으으으으으으으음.
사실 프랭크 버거가 으레 그렇지만 굉장히 심플하고 정석적인 느낌이죠.
소스도 크게 강렬하지 않고 치즈맛 확실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은 맛.
근데 왜 분쇄육일까요...
뭐, 닭다리 패티 선호도가 높아서 그렇지 분쇄육이 마냥 나쁘지 않단 건 압니다.
확실히 기름진 느낌도 덜하고 건강한 느낌도 드네요.
수제 버거 표방 프렌차이즈니까 이해는 갑니다. 가는데.
솔직히 싸이버거 이후로 분쇄육 버거를 지뢰로 느끼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더군다나 가격도 4300원, 싸이버거랑 똑같은 가격.
다행히 이번에 사온 프랭크 버거 근처에는 맘스터치가 없긴 하지만...
어찌 됐든 맛이 나쁘진 않습니다. 밸런스도 좋습니다. 건강합니다.
근데 분쇄육이다~ 정도만 말해두고 싶네요.
아마 이 정도만으로라도 구매에 도움이 될 분이 꽤 많지 싶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일단 해시브라운 쪽을 먹어보고 싶군요.
그나저나 좋은 소리 해도 아이패드 못 받을 판에 욕했다고 추첨에서 빼는 거 아닌지 몰라...
치킨버거
판매처: 프랭크버거
가격: 4300원(단품), 7800원(세트)
칼로리: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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