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최소한의 생활
워홀 목표...랄까 살다 보니 생긴 마음 가짐 중 하나.
'워홀 중에는 필요 최소한의 생활을 하자'.
요는 미니멀리즘인 거죠.
어차피 1년 살 거고 들고 가거나 처분하는 것도 불편.
그럴 바에야 안 사자! 안 모으자! 안 두자!
그리고 그 생활이 괜찮으면 한국에서도 그렇게 살자!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정 부분에선 그 목표를 이뤄내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의류. 저는 아직 일본 와서 옷 사본 게 딱 한 번 밖에 없네요.
여친님이야 물론 여자아이니 곧잘 사고 있지만요.
제 경우엔 한국에서 가져 온 옷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가전이나 가구 등도 최대한 안 샀고요.
이제 와서 살 필요도 없고 외려 처분할 생각도 해야 할 시기니까요.
(특히 별로 내키지도 않던 소파. 잘 쓰고야 있다만...)
일단 생각한 것 이상으로 생활이 잘 되고 있는 편입니다.
한국 가서도 둘이서 딱 이만한 크기(7~10평 사이)에 짐 없이 살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은 드네요.
아, 딱 식기 세척기랑 로봇 청소기, 건조기 딸린 세탁기 정도는 있으면 좋겠네요.
이쪽은 가사 시간을 줄여준다 = 돈 벌고 놀 시간이 늘어난다라 생각해서요.
필요 투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평도 안 되면 로봇 청소기까진 필요 없나? 싶기는 하지만요.
실제로 지금 청소 시간 5분 미만이고.
뭐, 이건 천천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단지 이게 사람인지라...
가끔 가다 역시 이런 건 좀 필요한가 싶을 때가 있긴 하더라고요.
그런 게 쌓이고 쌓여서 맥시멀리스트가 되는 거겠지만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지금 국그릇 & 밥그릇이 너무 크기를 작은 걸 사서요 ㅋㅋㅋ.
그냥 밥으로만 먹을 땐 괜찮은데 카레/덮밥 이런 류할 때가 너무 성가시네요.
접시에 받아서 하면 될 때도 있기는 한데 반찬도 놓으면 그러기도 쉽지 않고요.
아씨 몇 백 엔 밖에 안 될 텐데 바꿀까? <=> 쓸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굳이?
의 연속인 나날이네요.
카레 저렇게 보여도 일단은 우동입니다, 넵.
교무 얇은 우동면도 괜찮더라고요.
변화
생각해보면 예전엔 책, 피규어, 프라 등으로 넘치던 맥시멀리스트였는데 말이죠.
집에 책장만 세 개인가 되고 그 안에, 위에, 아래에 피규어와 책이 빼곡.
요즘은 책은 하나둘 팔거나 버리고 전자책으로 옮겨 가고 있고...
(저번에 한국 가서도 좀 처분하고 왔습니다.)
게임 패키지 구매도 전부는 아녀도 좀 줄여서 천천히 DL로 넘어 갈 예정이고요.
피규어랑 프라는 아예 살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
농담 아니라 처음 살 때랑 전시할 때나 재밌지 나중 가면 먼지가 수북히.
케이스 안에 넣어놔도 케이스 위에 먼지가 수북히.
자주 꺼내 보는 것도 아니고 슥 보고 마는 건데 이게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피규어랑 프라는 안 산지 n년 가까이 됐네요.
아, 하나 있기는 하네요.
작년에 여친님이랑 포켓 퀵프라 한 개씩 만든 거.
일본 오면 덕질 굿즈 많이 살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딸랑 한 개 사고 말았네요.
자그마한 키링 하나.
언제부터 이렇게 바뀌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의 덕질 성향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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