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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일기

[일본 워홀 60일차] 새로운 발견으로 가득, 할머님, 어머님과 엑스포에 다녀온 오사카 워홀 60일차

by noh0058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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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여행 함께하고 있으니 쓸 새가 없네요.

써도 카페나 인스타에 옮길 새도 안 나고…

도리 없이 하루 밀려버렸네요.

어제자(25, 금) 일기입니다.

 

여친님 부모님 + 할머님 오신 2일차.

……인데 아버님은 귀국하셨습니다.

회사에 무슨 일이 생기셨다나요.

졸지에 회전초밥 먹으러 일본 온 사람이 되셨습니다.

에고 아쉬워라.

 

여하튼 어제 일정은 엑스포…

인데 따로 리뷰글로 적어서 이 일기에는 적을 게 별로 없네요.

그런 의미서도 쾌속으로 가야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아침은 무난하게 요시노야 먹었습니다.

할머님은 고등어 정식, 어머님은 일본 규동.

저는 가라아게 요아코동, 여친님은 타르타르 치킨 덮밥.

 

할머님은 짜서 못 먹겠다고…ㅋㅋ

어제 초밥집에서 먹은 국물류도 그렇고 다 왤캐 짜냐고.

짜기는 하죠, 일본 요리…

 

 

아침 먹고는 바로 유메시마역으로 향했습니다.

중앙선 통로에 직원을 거의 다섯 명 가까이 배치해놨네요.

계속 “만박은 이쪽~ 이쪽” 하십니다.

무슨 세뇌 당하는 줄 알았어요.

 

 

엑스포 관련 이야기는 리뷰에서 부탁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아버님이 귀국하시면서 표가 하나 남았는데…

날 더워지기 전에 한 번 더 가려고요.

건담이랑 미국 파빌리온 가야지 으헤헿.

 

 

엑스포 나와서는 난바로.

어르신들 면세 쇼핑에 어울렸습니다.

역시 주로 사시는 건 의약품.

2만 5천 엔이나 나왔네요 ㄷㄷㄷ

 

저번에 본 아이.시나모롤 다른 애들 버전인가 보네요.

귀엽기는 한데 손수건 잘 안 써서…

다른 굿즈들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저녁은 할머니께서 짜장면이 드시고 싶대서…

없으면 안 갔을 텐데 있단 말이죠, 짜장면.

말 많고 탈 많은 건 이쪽도 마찬가지지만…

외국에서 그런 것까지 알 리도 만무하니까요.

무난히 장사하길래 그냥 들어가줍니다.

 

맛은 한국이랑 대동소이 한 듯 했습니다.

볶음짬뽕에 고추 빼기 주문했더니 매운맛이 하나도 안 나긴 하네요.

고춧가루 팍팍 쳐서 먹었습니다.

 

 

나오니 어둑어둑 해져 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온 도톤보리이니 관광이라도 하실까…

싶었는데 힘드셔서 못 보시겠다 하시네요.

바로 집에 가게 됐습니다.

 

 

가는 길에 본 킨류

근처에 2호점이 있었군요.

다행인지 얘는 울고 있지 않네요 ㅋㅋㅋ

 

 

니시우메다에서 내려 호텔까진 걸어 갔습니다.

이 방향으로 걷는 건 또 처음이네요.

여기는 할머니가 서울 같다 야~ 하셔서요.

도톤보리가 명동이면 여긴 강남 같은 곳이에요.

라고 설명해놨습니다.

이러면 와닿으려나요?

 

다음 날 아침 먹을 가게를 또 찾기가 애매해서요.

그렇다고 요시노야 또 갈 수도 없는 일.

미리 아침으로 먹을 걸 마트에서 수급해둡니다.

여친님은 드디어 히야시츄카 먹어보네요.

어떨지는… 오늘자 일기에서!

오늘 올라올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요.

 

어르신

 

확실히 어르신이랑 하는 여행은 느낌이 좀 더 다르네요.

체력도 그렇고 한식 선호도 그렇고요.

부모님이랑 같이 갈 때도 비슷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돌아다니고 나중에 신라면을 먹을지언정 일식은 먹었거든요.

(향신료는 못 이겼는지 대만에선 한식 먹었지만 ㅋㅋㅋ)

엑스포도 그렇고 새로운 발견이 있었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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