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하루
어제 일찍 자느라고 이제 씁니다.
오늘은 유독 더 별 거 없는 하루였네요.
집에 있어도 이벤트도 있고 하는데 말이죠.
뭐, 이런 게 일상이란 거겠죠.
오늘 하루가 그랬던 것처럼 느긋히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은 정말 간만에 쿠지라이식 라면.
혼자 자취할 때엔 아침은 거의 이걸로 고정일 정도였습니다.
일본에서는 혼자 먹을 일도 없고…
무엇보다 라멘으로 해먹는 게 어떤 맛일지 확신이 안 서서요.
(정작 만화 원작은 일본 거인 게 유머)
여친님이 어제 늦게 자서 먼저 먹으라 하네요.
마침 라면이 애매히 하나 남아 있겠다 메뉴 결정!
집에서 하던 거랑 똑같은 방식으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혼자 먹을 일 생기면 종종 먹어야겠네요.
일어난 여친님은 전에 산 곤약으로 샐러드(?).
그런데 데쳐야 하는 곤약이더라거요.
초고추장에 섞어놨는데 물에 씻고 다시 데쳐야 했습니다 ㅋㅋㅋ
점심 먹고는 무난하게 작업 타임.
크게 인상적이었던 일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저녁도 적당히 계란지단.
분명 유튜브에서 반 접어서 이쁘게 먹던데 제가 한 건 왜 이럴까요 ㅠㅠ.
가족 단톡에 올리니까 동생이 대체 뭘 해먹고 다니는 거냐고...
흑흑 다음에는 이쁘게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그 와중에 여친님은 앞머리 셀프컷 도전.
일본이 머리 자르는 비용이 워낙 비싸다 보니까...
일단 직접 해보는 것도 도전해봤습니다.
결과는 사람에게 돈 주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정도.
언제 한 번 일본 미용실도 다녀와서 후기 겸 적어봐야겠습니다.
나긋 일상
이래저래 실수는 있었지만 무난하게 지나간 주말 같습니다.
토요일에 열심히 놀았으니까 하루 정도는 쉬어도 되겠지요.
셀프컷이라던가 새로운 요리(?)라던가 도전도 있었고.
월요일이라 일해야 하는 게 슬프지만... 오늘도 무난하게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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