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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일기

[일본 워홀 35일차] 4월은 바쁘다 바빠? 달력을 고쳐 쓴 오사카 워홀 35일차

by noh0058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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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의 틈새에서

 

간만에 제때 쓰는 거 같은 일기입니다.

어제 워낙 열심히 놀은 덕분에 오늘은 뭐 크게 한 게 없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내정 받은 회사가 보낸 메일부터 확인해줍니다.

이제 슬슬 계약서려나~ 싶었는데 4월달 일정표네요.

대충 주3일 정도 들어 있는 듯 했습니다. 딱 좋네요.

지금 한국 쪽에서 받고 있는 일도 할 새는 있어야 하니까요.

 

문제는 4월에 미리 일정 잡아둔 게 있어서요.

컵라멘 박물관 하나, 엑스포 하나, 교류회 하나.

엑스포는 일정만 바꾸면 되니 컵라멘 박물관 쪽 일정만 바꿔 달라 메일을 보내둡니다.

 

그런데 여친님이 '교류회는?' 해서 아차! 했네요.

이걸 어쩐댜... 메일은 이미 보내놨는데.

그래도 빼먹기도 뭐 하니까요, 신청도 다 해놓은 마당에.

'염치 없지만 OO날도...'하고 같이 보내줍니다.

 

다행히 양쪽 다 다른 날짜로 바꿔주셨네요.

역시 이런 건 말하고 볼 일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생각하는 건데 회사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도 좋아지는 거 같아요.

작년쯤에 비슷한 일 있었으면 진짜 어버버하며 괜히 쫄아서 메일도 안 보내고 걍 교류회를 취소했을 거 같네요.

사실 어려운 부탁도 아니니까요. 내가 필요한 건 확실히 요구할 줄도 알아야지 싶습니다.

......내년 쯤에는 번역료 인상도 한 번 찔러볼까.

 

 

여하튼 대충 일이 일단락 되었으니 점심 타임.

지난 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범한 삶은 계란으로 했습니다.

언제 한 번 멘마랑 차슈까지 사와서 라멘도 개량해서 먹어 보고 싶네요.

그전에 계란장도 한 번 하고...

 

참고로 제 건 면만 삶아서 멘쯔유만 부었습니다.

...먹을만 하더라고요.

 

 

점심 먹고 어제 아베노하루카스 300에서 사온 사진을 조립해봅니다.

사진 + 아크릴 스탠드 + 자그마한 왼쪽 스탠드 해서 4000엔.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운 구성 같습니다.

사진도 제법 잘 찍혔고요.

 

그와 별개로 오타쿠 하트 했다가 엄마한테 혼났습니다.

넌 왜 하트 안 하냐고...

예전에 BHC 팝업 때 인생네컷 이벤트에서 사진사한테 들은 말이랑 똑같네요.

원래 그런 거라고!!!

 

 

저녁은 카레.

이제는 고기도 넣지 않고 버섯 넣고 야채 카레로 해먹는 지경까지.

그 와중에 전자레인지 돌릴 일 있어서 담는 걸 여친님한테 부탁했는데...

뭐야, 왤캐 이쁘게 잘 담아...?

이러면 맨날 시키고 싶어지는데 말이죠.

 

그 와중에 아버지가 왜 반찬이 없냐고 3찬 정도는 만들라고 꾸지람을.

그리고 못 먹고 다니지 말라고 용돈까지 찔러주셨습니다.

사실 생활이 그렇게 긴박한 건 아닌데 말이죠.

반 장난삼아 약한 소리 좀 했는데 앞으로는 자제해야지 싶었습니다.

 

4월은 바쁘다 바빠

 

새삼 일정 조율하고 있으니 4월이 바쁘다 느껴졌습니다.

그런 데다가 회사 일까지 더해졌으니까요.

앞으로의 생활은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워킹 '홀리데이'니까요.

노는 것도 가슴에 새겨두면서 나아가고 싶습니다.

예정된 것 말고도 4월 중에 어디 명소를 한 번 찾아보고 싶네요.

아니면 가까운 도서관이라도 한 번 가본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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