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8월 12일까지 진행했던 미쿠 콜라보 카페.
민트하임, 서울호떡을 다녀오고 나서 제법 텀을 두고...
드디어 마지막 엣모스피어까지 방문하고 왔습니다!
역시 이런 건 세 곳 다 돌고 오겠다고 선언해두는 게 좋긴 하단 말이죠.
다음에도 또 이런 재미난 스탬프 랠리가 있길 바라보면서...
마지막 엣모스피어 리뷰도 시작해 봅니다!
엣모스피어 x 하츠네 미쿠 콜라보
그런고로 다녀 온 엣모스피어입니다.
생각보다 한적한 곳에 있더라고요.
그런 데다가 미쿠 입간판도 구석에 다소곳이 자리한 상황.
여지껏 다녀 온 두 곳하고는 살짝 분위기가 달라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내부도 쇼케이스에 있는 미쿠 콜라보 상품 아니면 그냥 귀염귀염한 카페 정도.
다른 손님도 있어서 내부 인테리어를 열심히 찍지는 못했는데...
뭐랄까 꽤나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더라고요, 크기도 작고.
말소리도 다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조용하니 작은 가게였습니다.
그나마 굿즈들을 보니까 확실히 콜라보 느낌은 좀 나는 분위기.
굿즈는 특별히 구매하지 않았습니다만, 역시 일러는 이쪽이 제일 좋네요.
이제보니 가게 자체의 차분한 분위기하고도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좀 심심하다 싶었는데 곰곰히 짚어보면 미쿠도 여러 측면이 있으니까요.
차분한 분위기의 오리지널 곡하고 콜라보하면 딱 이런 카페겠지~ 싶었습니다.
원래는 쿠키 바닐라 뚱카롱을 주문하려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검은참캐 초콜릿 뚱카롱을 구매.
미쿠 마카롱 같은 것도 재미는 있어 보이지만 이쁘기에 이쪽이 더 이뻐 보이더라고요.
밥을 먹고 온지라 크게 간식은 땡기지 않아서 저는 음료수로 주문 했습니다.
그렇게 받은 테이블보.
그리고 세 곳을 다 돌면 받을 수 있는 클리어 파일까지.
스탬프 랠리 경품치고는 살짝 소소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뭐, 소진되기 전에 받을 수 있었단 사실에 의의를 두기로 합니다.
무엇보다 세 곳 돌면서 즐거웠으니까요.
그리고 주문 받은 음식들입니다.
거의 모든 매장에서 공통되는 01 과자 이외에는 그냥 소다맛 음료, 민트맛 마카롱이란 느낌.
맛이 좋기야 하지만 대단히 특별하다는 인상은 없었습니다.
조금 심심했던 곳
어째 리뷰가 일기에 한없이 가까워져 버렸네요.
그치만 음식 맛도 크게 특색 있다고는 못 느끼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쉬웠던 건 민트하임과 서울 호떡에 있던 팬교류 공간이 없단 점.
사실 장소가 워낙 협소해 보이는지라 없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아무리 콜라보하고 있다지만 일반 카페기도 하니 회전율도 신경 쓰일 테고요.
단지 그렇다 보니 크게 미쿠 콜라보 중이라는 느낌이 안 들어서리...
뭐랄까, 평범한 인싸 카페라도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뭐,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런저런 건 제쳐두고...
그냥 미쿠 좋아하는 사람이 미쿠 좋아하는 여친님이랑 세 곳 돈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맛이나 재미보다는 추억에 방점을 둬야하는 곳 같습니다.
차라리 순서가 앳모스피어에서 민트하임이나 서울호떡이면 좀 나았을지도?
아무래도 먼저 두 개를 보다보니 아 세 번째도 이런 식이겠구나, 한 걸 테니까요.
어찌 됐든 내년에 또 열리게 된다면 개선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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