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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고등학교를 졸업해 도쿄 대학에 들어간 산시로가 새로운 공기에 닿는다. 그렇게 동기니 선배니 젊은 여자니를 접해 이래저래 움직인다. 어려운 건 이 공기 안에 이러한 인간을 풀어놓는 것뿐이다. 그 후론 사람들이 제각기 움직여 제멋대로 파란을 만들 거라 본다. 그러는 사이 독자도 작가도 이 공기를 뒤집어 써 이러한 인간을 아는 것처럼 믿게 된다. 뒤집어 쓸 보람 없는 공기며 알 도리가 없는 인간이라면 서로 불운이라며 포기할 수밖에 없다. 단지 심상치 않을뿐이다. 신비한 일은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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