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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임

[리뷰] 디지몬 슈퍼럼블 JMT x ? 박스

by noh0058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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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걸려 온 전화

 

 

택배인데요, 호수가 안 나와 있어서요

 

불쑥 주소를 확인하는 택배 전화.

문제는 택배 시킨 게 기억이 없네요.

당장 뭐 산 것도 없고 예약 구매니 배달이 오래 걸릴만한 물건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친구도 지인도 손에 꼽는 데다가 보통 뭘 보내면 보낸다고 말하니 그쪽도 제외합니다.

 

마침 다른 가족도 택배를 시킨 참이었는지라 이건가 싶었는데...

받는 이도 번호도 다르고 주소도 완벽한 상황.

뭐임 진짜 뭐임 상태에서 택배가 도착하고 나서야 문자가 옵니다.

 

 

뭔가 했더니 이전에 별 생각 없이 넣었던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네요.

이벤트면 일단 찌르고 보는 속물(...)인지라 가끔 생각지도 못한 거에 당첨되고는 합니다.

당첨 되어놓고 이런 말 해도 되나 싶긴 합니다만 아무튼.

 

보통 당첨 되었단 연락이 먼저 오고 택배가 오는지라 이번엔 좀 의외긴 했네요.

만약 제가 주소를 제대로 입력했었으면 택배 전화도 안 왔을 테니까요.

그래도 선물 받은 기분이라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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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T x ? 상자

 
 

 

그렇게 도착한 JMT x ? 상자.

받았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보니 JMT + ? 무언가인 모양이군요.

흔들어 보니 과자 소리만 나서 당초에는 과자 상자인 줄만 알았으니까요.

그거랑 별개로 부모님께 JMT을 설명하는데 조금 시간을 쓰기도 했습니다 ㅋㅋ

 

그렇게 열어 보니 나온 것은 수많은 추억의 과자들.

추억의 과자...라고는 해도 사실 저하곤 미묘하게 엇나간 과자들이네요.

슈퍼럼블이 추억을 마케팅으로 내세웠고 광고 속에서 등장한 분들이 사회초년생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니까요.

어쩌면 주요 타게팅은 저보다 n년 정도 플러스 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으니 추론에 가까습니다만...

디지몬 어드벤처 무인이 국내 첫 방영 때(2000~2001)는 제가 아직 다섯 살도 안 먹었을 때니까요.

단지 어드벤처를 어릴 때 본 기억은 확실히 있고 동생과 디지몬 놀이를 하다가 거하게 사고(...)를 친 적도 있습니다.

추측하기론 저는 아마 2002년 이후의 투니버스 재방송 세대인 듯합니다.

그래서 이런 과자의 차이(?) 같은 게 발생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어찌 됐든 쟁쟁한 추억의 과자 리스트들.

이중에서 어릴 때 먹어 본 건 뽀빠이/쫀드기/아폴로 정도려나요.

꾀돌이는 오락실 기기에서 나오는 걸로 알기는 하지만 더러운지라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차카니는 저는 못 먹어 봤는데 되려 동생이 먹어 봤다고 해서 좀 신기했네요.

뭐 과자는 그저 감사히 잘 먹는다 치고 문제는...

 

 

요기 요 구석에 놓인 수상한 물체.

위에서 말했다시피 "JMT", "과자 봉지 소리"로 과자 박스인 줄만 알았던 차니까요.

이건 또 뭔 놈의 과자인가 싶어서 꺼내 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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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바이탈 브레스

 

 

바이탈 브레스!!


 

순간 닌텐도 식스티 포오오오오오오오 하던 꼬맹이처럼 소리를 질러버립니다.

바이탈 브레스, 뭐 간단히 말하자면 손목에 차는 디지바이스인 셈입니다.

나리키리용 완구가 아니라 다마고치형 디지바이스 말이죠.

이래저래 신박한 컨셉이기도 해서 갖고 싶어도 장난감인지라 쉽게 손을 못 댔는데...

 

설마 이렇게 구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인 만큼 다른 사람들은 다른 뭔가를 받았으려나요.

잘은 모르겠지만 디지몬 이벤트인 만큼 이쪽이 더 와닿는 느낌이라 좋긴 하네요.

 

 

안을 개봉하니 본체에 연결해 디지몬을 설치하는 카드가 나옵니다.

카드라 하면 테이머즈 당시에 종이 카드 슬래시 밖에 기억이 안 나는 입장에선 마냥 신기할 따름.

문제는 어드벤처 시리즈 말고는 거리가 먼 니와카팬인지라 디지몬이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이군요.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는 착용샷.

추해서 필터 좀 넣으려 했더니 소용이 없네요.

끝 두 번째 걸로 잠궜는데 안 쪽 건 조이고 두 번째 건 헐겁네요.

뭔가 라이더 벨트처럼 성인용 추가템을 팔면 좋을 텐데 구조상 밴드 변경은 어려울 듯합니다.

 

 

설명서.

보다시피 니혼고.

박스를 보니 홈페이지에서 한글판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긴 합니다.

하지만 기왕 파는 거 힘 좀 써줬으면 하는 느낌은 있네요.

 

박스도 정발품인 거 같은데 스티커만 덜렁 붙어 있기도 했고요.

하기사 슈퍼전대도 스티커 정발인 듯하니 디지몬이 눈에 찰까 싶기도 합니다.

여러분 어떤 작품이라도 좋으니 디지몬에 힘을 실어주세요.

 

 

어찌 됐든 연동시켜 보니 잠시 대기 후 디지몬 하나가 알에서 태어납니다.

도키몬... 역시나 처음 들어 보는 디지몬이네요.

찾아 보니 바이탈 브레스에서 첫 등장한 거 같습니다.

 

 

 

찾아 보니 이렇게 생겼는데 그래도 컬러에 도트도 제법 해상도가 높아서 알아 볼만 하군요.

살짝 정이 가는 거 같기도 합니다.

잠시 동심으로

 

바이탈 브레스로 이래저래 쓰고 싶은 건 많긴 합니다.

다만 일단 바이탈 브레스 리뷰는 아니니까 잠시 접어둡니다.

당장의 문제는 이미 갤럭시 워치를 쓰고 있다는 점일까요.

 

왼손에 바이탈 브레스, 오른손에 워치.

(오른손 잡이 주제에 시계 오른손에 차는 이상한 놈입니다.)

그렇게 차면 문제는 없겠지만 겉보기가 조금...

마침 요즘 피크민 블룸도 하고 있겠다 아예 산책하러 따로 나가는 것도 좋은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손에는 닌텐도 손목에는 반다이...

묘하게 배덕감이 느껴지는 구성이네요.

게임이 포켓몬 GO가 아니라서 망정일까요.

산책하고 다녀오면 이번에 받은 과자라도 까먹고 말이죠.

어찌 됐든 생각지도 않게 이벤트에 당첨돼서 당분간 지루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디지몬슈퍼럼블

#JMT슈퍼럼블

#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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