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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햄버거, 푸드

[리뷰] 일본 KFC 크리스마스 파티 배럴, 40년 전통(?) 일본의 크리스마스 상품의 감상은?!

by noh0058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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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일본 워홀 290일차] 일본의 크리스마스 문화, KFC 크리스마스 메뉴 소개!

크리스마스 켄터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일본은 크리스마스에 KFC를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런 문화가 ...

blog.naver.com

 

익히 아시다시피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KFC 치킨을 먹지요.

왜 그렇게 됐는지는 위의 글에서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여하튼 그렇게 2주라는 시간이 지나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게 있으면 시간이 느리게 간다던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

혹은 이마저도 느리게 가는 건데 제가 나이 먹어서 빨리 갔다 느낀 건지 뭔지.

다들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마침 딱 배부르게 먹고 혈당 스파이크에 몸을 맡겨 자다 일어난 상황.

하지만 먹어 보고 리뷰한다고 공언을 해둔 바... 바로 끄적여 보기로 합니다.

일본의 크리스마스 문화, KFC 크리스마스 메뉴는 어떤 느낌일지!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FC 파티 배럴

 

이번에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문화도 다루는 거니까요.

제 리뷰글치고는 드물게 구매 과정부터 들어 갑니다.

 

집 근처에 KFC가 없는지라 일부러 옆동네까지 다녀 왔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그렇게 많이 먹진 않는다"란 글들을 좀 봐서요.

얼마나 많겠어 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인터넷 예약도 금세 품절되고 가게에도 사람이 많으니까요.

역시 많이들 먹기는 하나 봅니다.

 

다행히 직원분께 예약 사실을 전하니 옆줄로 빼주셨습니다.

예약이 15분 단위로 분산되어 있어서 그런지 예약 줄은 그리 길지 않았네요.

저는 2주 전에 예약했는데, 그때 이미 저녁 시간대는 전부 품절.

예약 가능한 시간 중에 제일 느린 4시 45분 거를 선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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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진~짜 바쁘더라고요.

원래 2층에 좌석도 있는 가게인데 그것도 막고 온리 테이크 아웃으로만 진행 중이었습니다.

기다리는데 어디서 통 수십 개를 들고 와서 내려놓는데 아이고 극한직업... 싶었네요.

 

원래 준비된 통에 치킨만 얹는 거라서요.

받는 건 5분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건 정석인 파티 배럴.

나온지 벌써 40년 가량 된 크리스마스 한정 구성입니다.

 

오리지널 8조각 + 그라탕 + 무스 케이크

or

오리지널 4조각 + 텐더 2조각 + 비스킷 2조각 + 그라탕 + 무스 케이크.

 

구성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오리지널 좋아하기 때문에 8조각 있는 걸로 선택.

 

사실 작년까지는 크리스마스 접시도 줬는데 말이죠.

하필 올해부터 빠졌다고 합니다.

타이밍 뭐지...

 

생각보다 큽니다.

품에 안고 다녀야 해요.

들고 다니면 티 엄청 납니다.

여러분, 저 오늘 저녁에 치킨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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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마트에 들러서 곁들일 거리 좀 챙겼습니다.

크리스마스 + 새해 시즌이다 보니 재밌는 게 많네요.

토시코시 소바도 슬슬 준비해야 하는데.

 

집에 가져 와서 같이 먹을 것들과 준비해 봅니다.

이걸로 대충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지 싶네요.

 

 

통 위에 있는 할부지를 떼어봅니다.

가장 먼저 이렇게 치킨이 맞이해주네요.

 

치킨 아래에는 프리스비 하나.

아마 여기서부터 사전에 미리 준비하는 듯합니다.

 

그 안에는 허니 메이플 시럽과 일회 용품이.

편지도 한 장 담겨 있네요.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정도.

일일히 적은 걸까요 한 번 쓰고 복사한 걸까요.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안에는 케이크 - 그라탕 순서대로 들어 있었습니다.

 

그라탕은 전자레인지 조리 필수라서 돌리고 옵니다.

전자레인지 없어서 쉐하 공동 공간 가는 생활도 이제 2달 밖에 안 남았네요 ㅠㅠ.

 

그렇게 차려본 모습입니다.

중앙 셋이 이번 리뷰 대상인 KFC 파티 배럴.

나머지는 그냥 제가 돼지라서 같이 먹은 녀석들입니다.

꿀꿀.

 

오리지널 치킨은 오리지널 치킨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한국에서 먹는 거랑 차이가 없어요.

 

가끔 "일본 KFC 가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하는 썰이 보이는데...

그건 아마 크리스피가 국내 한정인 걸 모르시는 분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오리지널이 입맛에 안 맞거나 국내에서 안 먹어보신 분 말이죠.

 

오리지널이 호불호 갈리기는 합니다.

저는 좋아하지만.

 

그라탕은 많이 괜찮았습니다.

안이 밥일 줄 알았는데 펜네 파스타더라고요.

크림이 많이 들어가서 굉장히 크리미하면서도 느끼한 줄 몰랐습니다.

 

...생각해보면 느끼하지 않은 건 아니고요.

그냥 치킨이랑 먹다보니 상대적 선녀에 가까운 거 같긴 합니다만.

가운데 있는 소스에선 자잘자잘하게 닭고기 씹히는 게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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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 케이크는 아쉬운 느낌.

얇은 거는 예상했는데 그것보다 더 작은 느낌이네요.

또 위에 올려진 무스가 따로 맛이 가미된 줄 알았는데 색소만 가미된 거고요.

그래도 동물성 크림을 듬뿍 쓰고 단맛을 강하게 해서 치킨이나 그라탕과 먹기 좋았습니다.

 

개별로 먹으면 너무 달기만 해서 별로였을 거 같은데...

세트 메뉴이니 조화가 중요하니까요.

 

오리지널의 짭짤함과 입이 미끌거리는 걸...

그라탕의 크리미함으로 해결하며 밥먹는 느낌을 주고...

그걸 달콤한 케이크로 해결하는 구성인 듯합니다.

 

듣기로는 나와서부터 구성이 바뀌지 않은 모양인데요.

국밥 조합이니 유지가 될 만도 하네요.

 

참고로 가격은 저 셋에 5490엔.

제 경우에는 조기 예약 할인이 붙어서 4990엔에 구매 했습니다.

 

현재 일본 오리지널 치킨이 조각당 310엔이니까요.

곱하기 8하면 2480엔 가량.

그라탕 + 케이크가 한 3000엔 가량 되는 듯합니다.

 

솔직히 비싸다고 하면 비싼 가격이기는 해요.

예년처럼 접시라도 주면 또 모를까...

 

그래도 '간단하게 파티 기분 내기'로는 좋은 구성이지 싶습니다.

실제로 마트에서 조금 더하는 걸로도 제법 이쁜 한 상 나오기도 했고요.

(다른 먹거리 이야기는 일기에서!)

 

무엇보다 파티 배럴 통 들을 때부터 꽤 신나는 게 있더라고요.

커서 껴안듯이 들어야 하는데 거기에 크리스마스 장식도 되어 있고요.

어린애들한테 들려주면 진짜 좋아할 거 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인기 있을만 하네요!

여러모로 마케팅의 승리, 가 느껴지는 메뉴였네요.

좋은 공부가 된 거 같습니다.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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