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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일기

[일본 워홀 236일차] 불꽃놀이 보러 갔다가 물 빠진 쥐새끼 꼴, 10년치 추억 오사카 워홀 236일차

by noh0058 202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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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드디어 기다리던 불꽃놀이 당일!

컨디션은 물론 절호...조일 리는 없고요.

전날에 게임 한 판만 하고 자야지~ 하다가 억까의 연속이라...

로그라이크 계열 게임이 이래서 무섭습니다.

 

결국 여섯 시에 자서 아홉 시에 일어나 버렸네요 ㅋㅋㅋ.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녀 온 불꽃놀이 행사.

어떤 느낌이었는지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으로는 전에 받은 컵라면을 통해 편의점 기분을 좀 내줬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런 걸 도시락으로 싸가야 할 텐데 말이죠.

마땅히 도시락통으로 쓸만한 게 없어서 그냥 지금 먹었습니다 ㅋㅋ.

 

 

오후 1시에 도착한 건데 벌써부터 사람이 많더라고요.

불꽃놀이는 7시 30분부터 시작인데...

날도 덥고 해서 그늘이 잘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찍 온 덕에 선택폭이 넓은 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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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바리바리 싸들고 온 짐.

막상 대부분은 과자라서요 ㅋㅋㅋ.

다 먹으면 쓰레기로 버리고 오면 되니 가볍겠지!

하고 행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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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니 여친님은 스위치 온.

다들 각양각색으로 기다리는 시간을 떼우더라고요.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는 기본, 텐트 안에서 패드로 OTT 보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바깥에서 하면 묘하게 기분이 좋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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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시간이 남으니 잠시 집에 다녀왔습니다.

편도 20분, 왕복 40분 정도 걸렸네요.

좀 더 가까운 데서도 볼 수 있는데 일부러 유료석 근처에 앉았다 보니 ㅋㅋ.

음료 같은 건 무서워서 별도로, 우비는 불꽃놀이 때 비온다는 예보가 있어서요.

까먹은 담요 챙겨오는 김에 같이 싸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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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점심.

저 40퍼 할인된 당고가 맛있었습니다.

하얀 거는 일본 모찌치고는 굉장히 쫄깃해서 한국인 입맛에 맞더라고요.

일본 모찌가 대체로 흐물흐물한 느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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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도 오래 잔 편은 아니라서 잠깐 취침.

원래부터 돌아가면서 자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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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배터리 없어서 저는 폰이나 만졌습니다.

사실 오늘 밖에 있는 김에 듀오링고 많이 밀려고 했는데...

사람 많아서 그런지 데이터가 제대로 안 터지더라고요 ㅠㅠ

레슨 두어 개 밖에 밀지 못 했습니다, 내 30분 xp 부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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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납득 갈 정도로 사람 많기는 하더라고요.

노점도 갈까 하다가 사람도 많고 여친님이 자는지라 뭐 먹을지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그냥 슥 둘러보기만 하고 왔습니다. 안 되는 폰 붙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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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 일어났길래 이번엔 저도 한 숨 잤습니다.

편하지도 않은데 어떻게 30분 가량 잘 수 있었네요.

피곤하긴 했나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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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전 간식 삼아서 불꽃놀이 보면서 과자 까먹기로 하고 줄줄 내놨습니다.

평소 안 먹던 거 총집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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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7시 30분이 되어 불꽃놀이 행사 시작!

...인데 젠장, 나무뷰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도 나무뷰인 거 감안하고도 볼 정도로 불꽃놀이가 커서요.

느긋하게 지켜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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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무뷰인데도 이쁘게 보일 정도로 크게 하긴 하더라고요.

아쉬운 게 하나 있다면 행사에 '노래에 맞춰 불꽃놀이를 한다'고 되어 있었거든요.

그런데 노래를 진짜 유료 공간에만 들릴 정도로만 틀더라고요 ㅋㅋㅋㅋ

전집중의 호흡하면 간신히 들리는 정도?

 

이거 하나 때문에라도 유료석 가고 싶어졌습니다.

생각해보니 낮 쯤에 중년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한탄하시고 계시더라고요.

"예전에 불꽃놀이 하면 무료가 다반수고 유료가 소수였고 행사내용도 똑같았다.

그런데 요즘은 돈 안 내면 못 즐기게 바뀌는 게 많아지고 있다 아쉽다."

이런 건 어디나 매한가지인가 봅니다 ㅠㅠ.

기회가 되면 유료석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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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나무 아래라서 거의 못 느꼈거든요.

우산 펼치길래 어? 비오나? 나무 밑이라 안 맞네 럭키~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무 밑인 건 의미도 없을 정도로 퍼붓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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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죽을만큼 내렸습니다.

과자도 먹을 상황이 아니라서 쓰레기통에 처박고 개별 포장은 가방에 넣고.

하필이면 바닥이 모래 있는 데였는데 진창이 돼서 돗자리가 푹 잠겨 버리더라고요.

하물며 스위치나 핸드폰 등등의 전자제품도 있으니까요.

 

잘못하면 기계 망가지겠다! 싶어서 끝까지 안 보고 빠져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빠져 나오더라고요.

 

마침 걸을 때 앞에 분들도 한국 분이셨는데...

앞에 두 분 대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A : 야, 이런 게 5년 뒤면 다 추억이 되는 거야.

B : 감기 걸리면?

A : 그럼 10년치 추억인 거지!

출처 입력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지 싶었습니다.

불꽃놀이라서 그런지 비가 많이 와도 다들 얼굴은 웃고 있긴 하더라고요.

여성분들도 젖은 거 웃기다며 길거리에서 셀카 찍기도 하고.

확실히 이건 10년치 추억이겠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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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이 막히길래 구석길로 빠졌습니다.

동네 사람은 지리의 이점을 살릴 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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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마역도 이렇게 붐비는 건 처음 보네요.

원래 마트 가서 먹을 거 사려 했는데...

들어갈 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빠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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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집 근처에 있는 마트로 향했습니다.

현금 밖에 안 받고 도시락류도 안 팔고 이런저런 단점은 있지만...

원래는 저녁을 오는 길에 마트에서 도시락 같은 거 사오려 했거든요.

밥도 없고 마땅히 쉽게 먹을만한 면류도 없어서요.

마트에 안 가면 시간은 오래 걸리지, 배는 고프지...

별 수 없이 이렇게라도 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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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평소 안 먹어 본 라면을 들고 와봤습니다.

돈코츠 컵라면 국물맛은 괜찮은데 면이 좀 아쉽더라고요.

컵라면 종류가 참 다양해서 여러개 맛보는데 진짜 입맛에 맞는 거 찾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재밌는 한 끼가 된 거 같습니다.

 

10년 뒤

 

불꽃놀이 이야기가 나오면 꼬박꼬박 떠오를 거 같은 오늘입니다.

보러 갔다가 갑자기 비 내려서 흠뻑 젖고 왔었지 하고요.

일본에서 불꽃놀이 볼 일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챙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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