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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오사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한 세 장소.
도톤보리, 우메다, 오사카성.
그렇건만 막상 오사카 와서 반 년 동안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네요.
작년의 오사카 여행 때도 물론 가보지 않았고요.
막상 가는데 편도 한 시간이면 되는 그리 멀지도 않은 곳.
오히려 그래서 더 안 가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언제든지 갈 수 있다 보니 뒷전이 돼버린 모양입니다.
언제 갈까~ 언제가는 가보겠지~
하고 미루다가 이른 지금.
그래도 한 번은 가봐야겠고...
또 마침 나갈 일도 생겼으니까요.
이참에 한 번 다녀와 봤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사카성에서 짧은 한 바퀴.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으로 먹은 카레입니다.
교무에서 파는 '어른의 곱빼기 카레'란 녀석.
3분 카레 같은 건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재료는 없어 보이는데 간 고기가 아주 조금 들어 있습니다.
달리 반찬도 없는지라 밥을 평소보다 1.5배로 해서 먹었는데...
그래도 카레가 남을 정도로 양이 많기는 하더라고요.
가성비가 좋은 거 같아서 애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에서 본 한국어 학원의 광고.
최애의 악수회에서 쓸 수 있는 말은?
그야 이 고귀함 '얼마에요?' 아니겠습니까.
최애랑 악수할 수 있으면 그깟 돈 쯤이야.


그렇게 이 쨍한 날씨에 오사카성 근처 역에 도착.
공원 내부에 역이 있는 게 아니라서 어떤 역으로 가도 20분은 걸리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나저나 이놈의 오사카 날씨는... 좀 시원해지나 싶었는데 아직도 양산 필수네요.
그늘에 들어가 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땡볕 아래서는 답이 없습니다.
날은 언제 풀리는 거야!

날이 덥다보니 도중도중 휴식을 취해 줘야 합니다.
그냥 음료수만 사도 비싼데 꼭 간식을 사버린단 말이죠.
가라아게 레몬맛... 레몬향이 좀 익숙하지 않아서 별로였습니다.
이런 건 으레 기본이 좋더라고요.

일루미네이션 철도 돌아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입장료 2천 엔이면 절대 저렴해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그만큼 가치가 있는 걸까요?
언제 한 번 가보고 리뷰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오사카성.
커다란 랜드마크는 이렇게 다가가는 느낌이 좋단 말이죠.

그렇게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외국인(서양)분이 폰 주면서 사진 부탁하셔서 찍어 드렸네요.
재능이 없는지라 마음에 드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영어 공부에 힘을 줘서 스몰 토크라도 하고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텐트까지 쳐놓고 무슨 줄이 저렇게 기나 싶었는데...
티켓 현장 구매 라인이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미리 예매를 해놔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가실 예정 있으시면 선예매를 추천 드립니다!


일단 최상층으로 올라서 전망부터 봤습니다.
물론 전망용으로 만들어진 현대 건물은 아니니까요.
전망으로서는 멋있거나 웅장하단 느낌은 덜하더라고요.
단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런 느낌의 시야를 봤겠구나, 하는 정도로만 봤습니다.



8층이 전망대, 7층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생.
5층이 오사카 전투 관련 전시.
4, 3층이 그때그때 바뀌는 특별전.
2층이 오사카성 자체의 전시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보기 좋았던 건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생 관련 전시였습니다.
인생사 자체는 다이나믹한지라 볼 때에 재미는 있으니까요.
의외인 게 조선 출병 쪽 설명도 잘 되어 있더라고요.
영어랑 한국어 모두 학살 표현이 들어가 있고요.
정작 일본어로는 없긴 했지만요 ㅋㅋㅋㅋ.


아래층의 전시도 재밌었습니다.
전국시대 관련 지식은 풍물이나 전국무쌍 관련된 거밖에 없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대입해서 어떻게든 즐기려 하니 즐겨지더라고요.
드라마라면 사나다마루도 괜찮을 거 같고요.


같이 갈 수 있는 돌담 박물관.
박물관이라기엔 영상 관람 포함해 10분이면 끝나는 곳이긴 합니다만.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랑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대의 돌담 퀄이 달라서 신기하더라고요.
이런 게 인류의 발전! 이라고 느꼈습니다.
미래 사람들도 우리 시대의 기술 발전 보고 그렇게 느꼈을까요?




같이 있다던 피규어 박물관은 갈까 말까 고민하다 안 갔습니다.
인당 1000엔은 너무 비싸네요 크흠.



신사와 그 앞의 노점.
와 노점 가격은 진짜 마츠리 물가 이상이더라고요.
어지간하면 한 번 먹어볼까 싶을 텐데 이건 손이 안 갔습니다.

오사카성 관람하고도 시간이 좀 남았네요.
다섯 시 쯤에 예약 잡아둔 게 있는데 다 보고 나도 3시 가량.
느긋하게 주변 관람이나 해볼까 합니다.



모리노미야 쪽으로 이동해서 잠깐 로손 구경.
이런 데를 의미 없이 구경하다 보면 의미가 생긴단 말이죠.
찰떡 아이스 프리미엄 같은 걸 팔던데 맛있더라고요.
간장 당고의 짭짤함과 찰떡 아이스의 단맛이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롯데야, 우리나라에도 이런 것 좀 팔아줘...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그후 어슬렁어슬렁 공원 산책.
해가 좀 식을 쯤에는 진짜 가을 분위기 나서 좋네요.

모리노미야 역에서 본 오사카성 그림.
일본이 이런 거는 확실히 잘 하는 거 같아요.





그후에는 간만에 배에 기름칠 좀 했습니다.
인당 7500엔 스키야키라니.
일본에서 먹은 가장 비싼 한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언제 이런 걸 먹어 보겠어~ 하고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자세한 건 리뷰에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리뷰]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맛집 샤브샤브 스키야키 와규랑 부타 신사이바시점, 사르르 녹는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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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느긋하게 도톤보리 한 바퀴.
그런데 어디서 익숙한 노래가 들리더라고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보니까 한국인분이 버스킹 중이더라고요.
삿포로도 그렇고 한국분들이 버스킹을 엄청 하시네요, 일본.


이런저런 굿즈도 구경.
물론 도톤보리는 관광객 프리미엄이 엄청 붙어 있는 곳이니까요.
그냥 눈으로만 슥슥 훑어 줍니다.
아이마스 30MS 시리즈 어디까지 나오려나요.
야요이도 나오면 간만에 프라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마지막으론 늘 그렇듯 야식.
믹스 쥬스맛 카라멜 콘은 별로 맛있진 않았습니다.
좀 더 상큼하면 좋았을 텐데요!
제패 중?
오사카성도 봤으니까요.
난바 ~ 우메다 사이에 있는 명소는 얼추 다 본 느낌입니다.
이거라면 어떤 화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듯할 거 같네요.
그런 데다 평소에는 생각도 못할 비싼 끼니도 먹고 왔으니까요.
그야말로 즐거운 데이트가 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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