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야마
일본의 유명 야경 명소 하코다테산 전망대.
이런저런 일은 있었지만 기왕 간 삿포로이니까요.
한 번 하코다테 가서 야경은 봐야지! 싶어서 다녀 왔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쉽지만은 않은 여행이 되었지만...
그마저도 여행의 일흥. 자세한 건 일기로 써보겠습니다.
그 전에는 하코다테산 다녀와서 느낀 것들!
유명한 명소니까 한 번쯤은 우연찮게 다녀오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혹시 모를 여행에 도움이 될까 싶은 마음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희가 다녀온 여름 시즌, 7월 기준의 정보입니다!
삿포로의 주요 관광 시즌인 겨울 시즌의 정보하곤 상이할 수 있으니까요.
그걸 염두해두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1. 왕복은 버스가 편하다!


흔히 하코다테산 전망대로 가는 법으로 유명한 게 역시 로프웨이.
조처럼 타기 쉽지 않은 이동 수단이기도 하고... 올라가며 보는 경치도 꽤 이쁘기는 하겠죠.
하지만 합리성으로 따지면 버스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저렴합니다. 일본 교통 수단이 으레 그렇듯 많이는 아니지만요.
로프웨이 왕복 1800엔, 하코다테역 버스 1400엔.
(2025년 7월 30일 시점)
400엔 차이기는 한데, 가족 단위일 수록 비싸지는 건 사실.
물론 '감성값' 정도로 생각되는 가격이니 이쪽은 큰 차이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저희도 비싼 거 같아서 버스 타려 했거든요.
인터넷에서 500엔이라 봐서 오 훨씬 싸네? 했는데 옛날 글이었나 봅니다.
여러분은 정보 볼 때 최신화된 글인지 꼬박꼬박 체크해주세요.
접근성은 버스 쪽이 훨씬 우위입니다.
JR 하코다테역과 그 노선상에서 직통으로 가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 따라 편하게 이동 가능하십니다.
호텔이 하코다테역 부근이라면 점심 먹고 잠시 들어가 쉬었다 다시 나와도 좋고요.
물론 로프웨이 쪽도 관광지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나쁜 접근성은 아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로프웨이 쪽으로 이동하는 시간이나 돈도 필요하니까요.
특히 눈 내리는 겨울이기라도 하면 더욱 힘들 테고요.
귀가(하행)는 압도적으로 버스가 편리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희가 내려 올 때 로프웨이 대기 시간이 대략 100분.
심지어는 2층 바깥으로 나와서 대기해야 했는데, 추웠던 거 생각하면 쉽지 않았으리라 사료됩니다.
반면에 버스는 탑승 시각 10분 ~ 15분 정도에 맞춰 가면 원활하게 탑승 가능.
또 20분 ~ 25분 대기면 앉아갈 수도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하코다테역으로 바로 가니 호텔이나 공항 버스로 연계하기 편리.
(야경 보고 귀국 비행기 타는 건 상~당히 고난이지 싶지만...)
귀가의 편리성을 생각하신다면 상행 로프웨이 => 하행 버스도 추천드리지 싶습니다.
물론 로프웨이는 10분 단위로 있으니 느긋히 기다릴 수 있는 분이라면 괜찮겠네요.
각자의 가치관에 맞춰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2. 버스에도 감-성은 있다!

로프웨이가 이래저래 '감성값'이라고 했지만 버스에 감성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산을 올라가는 구불구불한 길에서 가끔 나무를 쳐낸 포인트가 있는데...
기사님께서 친절히도 '곧 오른쪽에서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하고 말해주십니다.
더군다나 경치 보는 타이밍에 맞춰 속도를 절반 가량으로 낮춰주는 센스.
그런 걸 양옆으로 두 번 정도 볼 수 있고 밤에도 한 번 가량 해주니까요.
미리 핸드폰을 꺼내두고 준비! 해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사진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게 없네요 ㅋㅋ.
3. 생각보다 춥다!(7월 기준)

산 정상이라 7월인데 추워요.
덥지 않다, 시원하다, 선선하다가 아닙니다. 그냥 추워요.
더운데 약하고 추운데 약한 여친님은 난리입니다.
밑에서는 덥고 위로 올라 오자마자 추우니까요.
저희만 그런 게 아니라 일본인들도 '사무이네' '다네' 이러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여름에 가시는 분이라도 덧옷을 하나 챙겨 가시면 좋겠지 싶습니다.
이 여름날에 덧옷을 들고 다니는 게 상당한 짐이긴 합니다만!
참고로 야경 찍을 때 전망대 가장 앞에 서져?
바람이 온몸을 찢을 듯하면서 개춥습니다. 진짜로...
겨울에... 겨울에 가실분들은 음...
파이팅... 입니다...
4. 매점은 기념품 위주, 식당은 가격대가 비싸고 북적인다



저녁을 럭키 삐에로에서 따로 먹기로 했지만...
여름에는 일몰부터 야경 시간대가 딱 저녁 시간대인 5시부터 7시 사이.
덕분에 배가 살짝 고파서 뭐라도 먹으려 했거든요.
그런데 매점은 대체로 기념품 위주.
봉지 과자 등이 몇 개 있긴 했지만 정말 소수였습니다.
옆에 있는 간식 가게는 가격대가 높고 맛은 없는 소위 창렬 그 자체.
가능하면 아래에서 간단한 간식이나 도시락 등을 마련해오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5. 굳이 높은데에만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하코다테산 전망대는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산 정상, 전망대 하층, 전망대 상층(여기서 다시 상하층 존재).
솔직히 말하면 산 정상에서 보이는 광경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또 구도상 산의 일부가 보이기 때문에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광경도 있고요.
어떻게든 위로만 위로만 가시는 분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아래층 경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층마다 보이는 광경과 구도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층을 천천히 즐기시는 것도 방법이지 싶습니다!
6. 기다리면 주요 포인트에 갈 기회가 반드시 온다

하지만 그 최정상에도 못 갈 건 없습니다.
최정상 전망대가 굉장히 좁긴 하지만 각자 비켜주는 문화가 있어서요.
아니 솔직히 문화랄까, 보고 사진 찍으면 할 게 없으니 나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최상층에서 한 10분 정도 기다렸는데 다행히 금방 보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뒤에 사람들 눈치가 있으니 한 3, 5분 밖에 못 봤지만요.
맨 위에서 보면 정말 감탄이 나오기는 합니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끝없는 광경과 생생한 해상도라 해야 할지.
바람을 온 몸으로 받으며 창 너머의 경치로는 상상할 수 없는 리얼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여지껏 본 야경중에 아베노 하루카스가 제일 좋았는데 그걸 갱신해버리네요.
기다리는 보람이 있지 싶습니다.
타이밍적으로는 하행 로프웨이가 붐비기 시작할 쯤!
그리고 하행 버스를 두어 편 정도 보낸 시점!
올라오는 사람은 그 와중에도 올라 오지만 비교적 한산(?) 해지는 시점이라서요.
타이밍만 잘 노리셔도 좋은 광경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코다테
블로그 쫓은 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이런저런 일도 많았던 하코다테 여행.
하지만 이 야경 하나로 그 모든 게 극복이 될 정도네요.
고생할 보람이 있는 광경이라 여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언제 한 번 찾아 뵐 날이 생겼을 때 이 글을 기억해주시면 기쁠 듯합니다!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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