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 카페
항상 남의 떡이 커보인다 하던가요.
막상 일본에 오니 한국의 이런저런 게 눈에 밟히는 요즘입니다.
잠실 포켓몬스터 이벤트도 그렇고, 롯리 신메뉴도 그렇고 등등등.
특히 니케도 얼마 전에 커피 프차랑 콜라보도 했으니까요.
이제는 우리나라 게 그림의 떡이 되어 버린 살짝 웃긴 꼴입니다.
막상 한국에 있을 때엔 일본 콜라보를 그렇게 부러워하면서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분신술을 쓸 수는 없는 노릇!
눈앞의 것에 만족하며 잘 놀다 와야겠죠.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nd GALLERY x 승리의 여신 니케 콜라보 카페
그런 의미에서 and GALLERY입니다.
이케부쿠로, 나고야, 센다이, 도톤보리점이 있습니다.
각 점별로 캐릭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콜라보 카페만이 목적이라면 지점을 잘 고르셔야 할 거 같네요.
......콜라보 카페 하나 때문에 해외여행 가실 분이 몇이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찾아보니 콜라보 카페 전문이랄까, 콜라보만 하는 곳 같더라고요.
한 작품 끝나면 다음 작품, 그거 끝나면 또 다음 작품 하는 식으로요.
직전에 한 작품은 "니지산지 남성 버튜버 유닛."
그 전에는 "청의 엑소시스트 x 산리오"
그 전전 작품은 "은혼", 그 전전전 작품은 "다이아의 에이스 x 산리오" 등등등.
다양한 장르를 파시는 분이면 여러번 찾을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찾으니 반겨주는 모더니아.
메이드 카페가 컨셉이지만 딱히 가게가 메이드 카페지는 않습니다.
메이드 카페는 이전에 따로 콜라보한 적이 있네요.
(메이드리밍이란 곳)
가격이 비싸서 가지는 않았지만요.
참고로 손님은 저희 제외하고는 2분, 1분, 1분 구성.
미리 예약하고 가기는 했는데 텅 비어 있어서요.
당일 예약으로도 충분하려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예약금 550엔 있습니다.
입장 노벨티입니다.
좀 의외였던 게 교환을 막지 않더라고요?
가게 바깥에서 교환하지 마세요~ 라고 적혀 있어서요.
당연히 교환하지 말라 하겠지... 했는데 가게 안에서 하라 되어 있더라고요.
밖에서 하면 다른 가게에서 민폐니까 하지 말라고.
보통은 아예 못하게 하는데 말이죠, 신기하네요.
일러스트는 전반적으로 잘 나온 느낌입니다.
SD 캐릭터도 귀엽네요.
메뉴와 굿즈 구성입니다.
보다시피 메뉴 자체가 그리 많지는 않네요.
팬케이크는 지점 별로 주문 가능한 캐릭터가 달라지는 구성.
도톤보리점은 모더니아였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콜라보를 반복하는 가게라 그런 걸까요.
내장에서는 크게 특필할 점은 없었습니다.
아마 진행중인 콜라보에 맞춰서 액자 안 그림만 바꾸는 거 같네요.
TV 화면으로 오프닝 틀어주는데...
니케 하시는 분은 알겠지만 업데이트 할 때 나오는 그거죠.
가뜩이나 대형 업데이트 때 지겹도록 듣는데 말이죠.
그걸 또 대음량으로 틀어놓으니 굳이? 싶더라고요.
먼저 드링크부터.
모더니아 드링크, 홍련 드링크입니다.
각기 850엔.
모더니아는 콜라에 복숭아 샤벳? 같은 걸 올려놓은 느낌.
홍련은 무슨 홍차 같은 느낌이었는데 주로 먹은 건 아니라 모르겠네요.
캐릭터성 재현은 꽤 좋은 편 같았습니다.
모더니아 붕대 감아놓은 것도 그렇고, 홍련 꽃잎과 테두리 삿갓도 그렇고.
모더니아는 콜라라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홍련은 제 취향은 아닌데 여친님은 좋아 하더라고요.
푸드는 방주 명물! 마일드 고로케 버거,
모에큥 오므라이스 ~고양이 씨~.
각각 1600엔.
주스에 비하면 콜라보 느낌은 좀 적은 거 같습니다.
픽 같은 거 빼면 그냥 일반적인 메뉴라는 느낌.
특히 마일드 고로케는 게임 내에서 크게 강조되는 느낌도 아니라서요.
N이 콜라보 인선에 있으면 또 모를까...
메뉴 주문당 받을 수 있는 종이 코스터.
'종이' 코스터이기 때문에 실제 코스터로 쓰면 대부분 걸레짝이 됩니다.
으레 굿즈란 게 그렇기야 하다지만 진짜 구경거리네요.
하여튼 먹어 봅시다!
콜라보 카페라도 맛은 중요하니까요.
응.... 으응...
고로케 넣은 햄버거맛...
농담 아니라, 그... 제가 집에서 해먹을 수 있을 거 같네요.
교무 고로케랑 재료 사와서 얹으면 이거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콜라보 카페란 게 원래 그렇지만 좀 심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콜라보 카페 음식 = "못 먹을 정돈 아닌데 이 돈까지야"
이 버거 = "내가 돈까지 내고 이런 걸 먹어야 하는 건가" 싶은 수준.
심지어 고로케 속이 꽉 찬 것도 아니라서요.
감튀도 먹었는데 별로 배도 부르지 않더라고요.
아, 물론 그냥 제가 돼지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므라이스는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
한두 입 먹은 게 전부라는 점을 뺀다면요.
그냥 일반적인 오므라이스 맛은 나네요.
단지 이쪽도 저 토끼가 케찹이 아니라서 ㅋㅋㅋㅋㅋ.
모에모에큥이 아니잖냐! 메이드들 튀어나와! 싶었습니다.
니케들이 나오면 일단 한 주먹에 제 코가 박살나겠지만요(?).
NIMPH가 제대로 일해주길 바라야겠네요.
550엔 주고 산 캔뱃지 두 개.
입장 특전인 스티커 두 장입니다.
캔뱃지는 신데렐라는 못 뽑았지만 그나마 중복은 면했군요.
스티커는... 여친님이 뽑기 운이 없는 편이 아닌데 쩝.
그래도 하나는 노트북에 잘 붙여놓은 듯합니다 ㅋㅋㅋ
팬심
단지 여친님은 꽤 만족한 모양새.
사실 저야 여친님 따라 가끔 즐기는 정도니까요.
실제로 미접 한 달 넘은 모양이고...
그렇다보니 살짝 아쉬움 같은 게 느껴지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
음식면에서 좀 실망이기는 해요.
콜라보 카페란 걸 감안하고 봐서도요.
하지만 역시 콜라보 카페란 내가 좋아하는 작품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
아~마도 변하지 않을 듯한 음식 퀄리티는 충분히 전달 드린 듯하니까요.
홈페이지 사이트 참고해보며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의 콜라보가 있을 적에...
이 글 내용을 한 번 떠올리는 정도로 활용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습니다!
and GALLERY | and GALLERY | さまざまなIPの新たなコラボレーションの場として、cafe +ギャラリー空間
and GALLERY | さまざまなIPの新たなコラボレーションの場として、cafe +ギャラリー空間になっています。 さまざまなコラボカフェやギャラリーなどを開催しています。
and-gallery.com
홈페이지입니다!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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