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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및 캠핑

[리뷰] 이 말많고 탈많은 걸 즐긴다고? 오사카 엑스포 2025 다녀와봤다 1탄!

by noh0058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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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어쩌다 보니 집이 아녀서요.

평소 같았으면 다 쓰고 잘 텐데 힘들 거 같네요.

폰으로 못 쓸 건 없지만 귀찮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어두워서 넘 지쳐버리네요.

느긋히 써두고 시간 날 때 마저 해결해야겠습니다.

이러다가 일기 밀리지 않을지 그거 하나 걱정이네요.

 

여하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오사카 엑스포.

이런 기회가 어디 있을까 싶어 다녀와 봤습니다.

이 역시 원래 둘이 가려다 어쩌다보니 틀어졌지만…

그래도 잘 부탁 드립니다!

 

입장

 

입장은 츄오센 유메시마를 통해서.

오사카 중심지에서 30, 40분 정도면 가서 엑세스 자체는 꽤 좋은 편입니다.

더군디니 츄오센 환승할 때 “엑스포는 여기~ 여기~”하고 직원이 총출동 중.

사활을 걸었구만 싶을 정도였습니다.

 

 

사람은 많은 듯 많지 않았습니다.

첫날은 미어 터졌다는데 대부분 되팔이 수요였나?

싶을 정도더라고요.

 

 

마스코트 먀쿠먀쿠.

이미 몇 번이나 말했지만 정들어서 귀여워 보입니다.

이 말하면 어째서인지 다들 “이게?”하는 반응.

아니 귀엽다고… 댕청하고 해맑아서…

 

 

부지가 결코 작지는 않습니다.

사실 폰으로도 앱 깔면 지도는 볼 수 있어요.

루트도 상세히 띄어주고요.

그래도 역시 종이지도가 있었으면 싶어서…

흔히 있는 팜플릿이라도 있을까 했거든요.

그런데 200엔 주고 팔고 있네요.

그냥 폰으로 보기로 합니다, 뽁찡.

 

한국관

 

그래도 꼴에 한국인이라고 한국관부터 가줍니다.

대형 스크린 + 물보라 덕에 기술력 홍보는 확실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합니다.

다들 지나가면서 “시원해시원해” 할 정도네요.

 

기다리다 볼 수 있는 현대차.

음료수는 어머님이 뽑아주셨네요.

한국 물건들 팔고 있다고.

정작 거기를 안 가봤네.

 

안쪽 대기선에선 홍보영상 틀어놓고 있었습니다.

요즘 핫하다고 성수동 틀어놓고 있네요.

성수동 특) 딱 한 번 가봄.

 

첫 번째 전시 컨셉은 AI + 노래.

미리 만든 듯한 노래에 입장 전에 녹음한 음성을 믹싱하는 느낌 같습니다.

조명을 노래에 맞춰 트는데 무슨 클럽 같더라고요.

클럽 가본 적 없지만.

 

두 번째 전시는 무슨 기술력 홍보 느낌.

숨결을 불어 넣으면 그게 물방울이 돼서 내려오더라고요.

무슨 SF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세 번째 전시는 무슨 MV 느낌.

반실사 + 반CG였습니다.

아마 CG 홍보 같은데 큰 감흥은 없었네요.

 

 

스탬프 랠리가 있더라고요.

단지 스탬프북을 굿즈샵에서 별도 구매라…

미리 말을 해줘야 사지!!

다음에 오면 사서 돌기로 합니다.

 

 

내부에서는 포켓몬 고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

안농 E, X, P, O를 잡을 수 있더라고요.

별도 인게임 스탬프 랠리도 있고요.

지역 밀착 게임은 이런 게 좋긴 해요.

 

전통공예관.

제일 큰 전시인 지구본보다 반짝이는 그릇이 더 신기했네요.

루팡 빙의해서 훔쳐가고 싶어졌습니다.

 

나무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회장 전망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높은 덕분에 시원하기도 했고요.

한여름 돼서 햇볕 쨍쨍하면 엄청 덥겠지만…

척 보고 “어? 저거 재밌어 보이네?” 하기 좋은 거 같습니다.

실제로 태국관이 재밌어 보여 줄 섰습니다.

 

태국관

 

갔더니 향신료 냄새가 물씬.

이게 관람객이 사온 도시락 냄새인지…

아니면 심어진 허브 냄새인지는 모르겠네요.

후자라면 향신료향이란 게 근본적으로 강하구나 싶을 거 같습니다.

 

 

코끼리.

건물을 꽤 잘 만든 거 같았습니다.

 

태국관도 주 컨텐츠는 영상 관람이었습니다.

주로 자연/의료/음식이 특징.

관광 가보고 싶어지는 영상이더라고요.

 

안에서는 태국 음식 광고도 큽니다.

바로 먹을 수 있게 판매도 하고 있고요.

사실 여친님이 태국 요리를 제법 좋아해서요.

먹고 갈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가족분들이랑 같이 먹어야 하니 패스해줬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서 잠시 휴식 겸 간식 타임.

아침을 좀 늦게 먹어서요.

저 혼자 가볍게(?) 먹어줬습니다.

다루마 쿠시카츠 맛있더라고요.

 

참고로 듣던대로 가격대는 높았습니다.

저 세 개해서 4000엔대 나왔으니까요.

더군다나 현금 결제도 안 되고.

저희도 어른들이 내줘서 먹었지 평소라면 안 먹었을 거 같네요.

 

단지 내부에 편의점은 있어서요.

도시락 반입도 딱히 막지 않고 자리도 비어 있고요.

다음에는 그런 방향으로 가볼 거 같습니다.

 

 

여친님 포함 다들 피곤노곤호곡 상태라서요.

저 혼자 기운이 남아서 건담 보러 갔습니다.

모에아가레, 모에아가레~ 건담~ 키미요~

 

으허허헝 이 자태.

오다이바 유니콘, 후쿠오카 뉴건담 이후 세 번째네요.

이제 상하이 프리덤만 남았다…

중국은 언제쯤 가보려나요.

 

서쪽 출구의 먀쿠먀쿠입니다.

귀엽!!

 

아톰도 있네요.

줌 땡기니 너무 깨진다…

다음 폰은 17 프로로 간다 기필코.

 

 

2층에서 볼 수 있는 옆모습입니다.

여기서 보는 것도 이뻐요.

아쉽게도 건담 파빌리온은 예약 필수라서요.

다음에 올 땐 예약하고 와야겠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본 사우비아라비아관.

흑흑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어르신들 체력 문제로 귀가하게 됐습니다.

가운데 공원도 슥하고 통과.

 

 

미국, 프랑스관.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 건데…

결국 국력 쌤 = 재밌음 같더라고요.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미국관은 얼마나 재밌으려나요.

 

스탬프 랠리도 꾹꾹.

아직 세 개나 남았습니다.

 

 

기모노 무료 촬영도 있어서 하고 왔습니다.

말이 무료 촬영이지 체키 한 장 주고 남은 데이터는 사는 식입니다.

찍기는 했습니다, 소품도 쓰고 재미는 있는데…

데이터 전부해서 1만 엔은 너무 비싸서 패스.

차라리 아베노 하루카스처럼 액자에 담아주면 좀 비싸도 샀을 텐데 말이죠.

 

 

나무 다리는 안에서 보면 꽤 장관이긴 합니다.

여름에 더위를 잘 막아주나 비바람은 괜찮나.

그런 게 걱정이기는 한데…

다행히 날이 좋아서요.

 

 

마지막으로 기념품점을 돌고 퇴장.

기념품은 크게 내키는 건 없었습니다.

산리오 계열은 진작 다 털렸고요.

 

이걸 즐긴다고?

 

워낙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즐겁게 놀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천 엔 티켓값은 충분히 하는 기분.

저희야 개막권이라 4천 엔 주고 들어 간 거긴 하지만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 다양함.

건물 하나만 해도 각 나라의 느낌이 묻어나고…

전시서도 각 나라가 강조하고 싶은 게 보이니까요.

정말로 공부가 되는 거 같았습니다.

 

어쩌다보니(자세한 건 일기에서) 티켓이 하나 남아서요.

더워지기 전 5월 중에 한 번 더 다녀오려고요.

그때엔 예약해서 건담이나 미국 파빌리온도 다녀오겠습니다.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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