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역시 혼자 있으니 일은 잘 되네요.
집안일 자체가 줄다보니 시간 확보도 잘 되고요.
이틈에 많이 일해둘까 생각 중입니다.
하는 만큼 버는 일이니까...
그래야 다녀 오면 또 재밌게 놀지요.
삿포로 근처에 심은 핀만 벌써 몇 십 개.
그중에서 몇 개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두 달 사이에 최대한 활용해보고 싶은 기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집에서 보낸 하루.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으로는 교무에서 사온 저렴한 야키소바를 해먹었습니다.
닛신 거에 비하면 소박하고 인공적인 맛이 강하긴 하네요.
혼자 적당히 먹기에는 괜찮은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생전 인덕션을 써본 적이 없어서 조리하기가 좀 힘드네요.
불이 없어서 비교적 안전한 건 좋긴 한데 이게 조리가 잘 되고 있는 건지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으니까요.
비싼 인덕션은 좋으려나요? 써본 적이 있어야지.
그리고 식판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칸 정도 더 있으면 좋을 거 같기는 한데...
오사카 집에 가져 가서 국 그릇과 같이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아예 한국서도 접시 말고 식판 써볼까? 싶을 정도네요.
그 후에는 또 일이나 하다가 저녁.
집에 사람이 없으니 사진도 밥에서 밥으로 넘어 가네요.
저 즉석밥은 가장 저렴해서 사온 건데 썩 맛있지는 않네요.
무엇보다 물기가 많아서 된 식감을 좋아하는 저한텐 특히 맞지 않는 기분입니다.
뭐, 사온 이상은 별 수 없이 먹어야 하지만요.
홋카이도 한정 콜라는 뭔가 과일향이 강하더라고요.
콜라보다는 닥터 페퍼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늘 먹던 걸로 돌아갈 거 같네요.
과당도 마음에 걸리고.
내내 집에만 있기도 뭐하니 영화 예매.
원래는 다음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무비 데이를 써서 가려 했거든요.
그런데 금토일 동안에도 1300엔으로 예매 가능한 이벤트 중이라서 일요일에 바로 예매했습니다.
루팡 시리즈는 TV판 파트 4, 5/지브리 루팡/코난 콜라보 시리즈 정도지만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서드 시리즈는 처음 보는데 재밌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오늘 중에 아마프라로 전일담부터 챙겨 볼 생각입니다.
대만 여행에서 사온 밀크티 마시면서 다시 작업.
생각해보니 대만 여행 리뷰도 적다 말았네요.
쓰던 타이밍이 딱 워홀 온 시기랑 겹쳐서...
언제 한번 다시 임해봐야겠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 4시.
아침해가 일찍 뜨는 거 볼 때마다 일본이 확실히 동쪽이구나 느끼게 됩니다.
잠 못 든 이유는 역시 새벽 4시의 예언이 무서워...서일 리도 없지만요.
얼마 전부터 트립닷컴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요.
기왕 다녀와서 일기 쓰는 김에 이쪽에도 올리고 있습니다.
레벨업 포인트 받는 게 제법 쏠쏠하더라고요.
매달 최고에요 다섯 개 받으면 6000원 가량 포인트도 받을 수 있고요.
따로 조회수나 팔로우가 없어도 포인트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많지 않으니까요.
(현금화는 안 되지만 어차피 여행이나 티켓 등에 쓸 수 있고)
워홀 하는 동안 잘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여태껏 다녀 온 여행도 적어보고요.
나중에 따로 정보글로 쓸 생각이기는 한데...
관심 있으신 분은 미리 살펴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트립닷컴 회원가입을 하고 항공권과 호텔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12,800원 상당의 특별한
[친구의 선물이 도착했어요!] 지금 트립닷컴 회원가입하면 항공권과 호텔 예약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2,800원 상당의 할인코드를 드려요. 특별하게 할인받고 기분 좋게 떠나보세요.
kr.trip.com
열심히
오늘은 여친님도 이래저래 바쁜 날.
모임에도 참가하고 그림도 그려야 하고.
그 동안에 저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걸 해둬야겠죠.
덕분에 한동안 일기는 별 재밌는 내용은 어려울 듯하지만요.
일단 영화보는 김에 또 혼자 재밌게 놀고 올 방법부터 찾아둬야 할 거 같네요!
'워킹 홀리데이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워홀 132일차] 시찰로 기대감 UP, 나 홀로 타누키코지 한 바퀴 오사카(?) 워홀 132일차 (2) | 2025.07.07 |
---|---|
[일본 워홀 131일차] 継続は力なり, 비록 늦어져도 만회해 가는 오사카(?) 워홀 131일차 (0) | 2025.07.06 |
[일본 워홀 129일차] 잠시 바이바이, 혼자서도 잘 노는 오사카(?) 워홀 129일차 (1) | 2025.07.04 |
[일본 워홀 128일차] 어찌어찌 티케팅도 성공, 돈 받은 만큼은 일하는 오사카(?) 워홀 128일차 (1) | 2025.07.03 |
[일본 워홀 127일차] 초밥으로 기운 회복! 삿포로에서도 잘 살아 보자 오사카(?) 워홀 127일차 (1) | 2025.07.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