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뷔페를 좋아합니다.
다양한 걸 먹어 보기 좋아해서 그런 걸까요.
찔끔찔끔(?)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애슐리나 쿠우쿠우 등을 좋아 했습니다.
리뷰도 곧잘 했었죠.
...냉동이네 뭐네 할 말 못할 말 다 해놓고 공짜밥 먹은 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마땅히 저렴한 가격대의 뷔페가 안 보이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쇼츠에서 발견한 가성비 뷔페.
평일 런치 1인 1500엔?!
이거다 싶어서요.
고베 다녀오는 김에 다녀와봤습니다!
어울러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월드 뷔페 하버랜드점
바로 월드 뷔페입니다.
제가 좋아 죽는(?) 교무가 따라 붙어 있거든요.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그 교무가 하는 뷔페거든요.
좋아하는 거 x 좋아하는 거 = 짱 좋아하는 거.
더더욱 망설일 이유가 없어졌네요.
인당 세금 포함 1540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가서 애슐리 가격 정도 나오는 거라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가격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
구성 등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지만요.
국통 코너입니다.
팥죽, 카레, 콘스프, 베트남 국물 베이스 등이 있네요.
생각해보니 항상 스프 먼저 떠먹었는데 이번엔 패스 했군요.
다음에는 안 잊어야겠습니다.
튀김 코너와 반찬 코너입니다.
다른 사이트에 올렸다가 튀김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아마 지금 컨셉이 중화 페어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
팔보채와 닭날개찜, 생선 튀김, 닭튀김(마요) 등이 중화 페어 내용.
가라아게를 비롯한 튀김류 등은 상설인 듯합니다.
일본은 역시 튀김을 좋아하는구나 싶더라고요.
끼니가 될만한 빵은 그리 많지 않은 듯했습니다.
일본도 디저트빵 좋아하니까요.
단지 저 감자 샐러드 올린 빵은 맛있었습니다.
본격 볶음밥, 교자(중화 페어).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소시지 구이, 계란말이.
봉골레와 일본풍 간장 파스타, 마파두부(중화 페어).
냉탄탄멘과 슈마이(중화 페어).
이렇게 보니 중화 페어가 꽤 많네요.
꽤나 시즌을 타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피자와 미라노풍 도리아.
사이제리야에서 익숙한 그거네요.
일본 사람들 도리아 좋아하나?
맛있기는 해요.
완탕과 오더면.
있는 거 먹기 바빠서 스킵했는데 이거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자주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쩝.
월드 뷔페라는 이름에 걸맞게(지금은 중화 페어라 치중되어 있지만)
원래는 전세계 음식을 모아두는 컨셉인 거 같네요.
음식에 일일히 국기도 찍혀 있고요.
한국 거는 김밥이 있는 모양입니다.
소고기 김밥! 맛있어!
디저트 좋아하는 민족 답게 디저트도 충실합니다.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옆에 거 크레이프입니다.
만든 크레이프 사진은 아래에서!
반찬과 샐러드류.
편식이 줄기는 했지만 역시나 슥 보고 지나가는 정도로만 그칩니다.
음료바입니다.
가끔 샐러드바 별도 가격으로 표기해두는 나쁜 뷔페/타베호다이가 있는데...
월드 뷔페는 그런 게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평일 1500엔이면 솔직히 오해할만도 하니까요.
저도 가면서 이래놓고 드링크바 인당 500엔씩 받는 거 아냐?
싶었거든요.
아이스크림과 샤벳은 무려 12 종류.
진짜 이것만 먹어도 뽕뽑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하튼 얼추 둘러보는 건 이 정도.
그럼 한 번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접시입니다.
소시지, 마요 치킨, 피자, 다코야키, 계란말이, 우동
소시지나 마요 치킨, 계란말이, 우동은 딱 생각한 맛 그대로.
피자는 별로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피자도 전반적으로 맛있지는 않았어요.
퀄이 썩 좋은 거 같지는 않네요.
다코야키는 좋았습니다.
조식 뷔페 등에서 문어가 거의 없는 게 참 많은데...
이 녀석은 그래도 씹는 맛이 꽤 좋더라고요.
두 번째 접시.
이 9칸 접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왜 국내 샐러드바들은 이걸 도입을 안 하죠?
서로 침범하지 않아서 먹기 참 좋은데...
이야기 샌 김에 제대로 해볼까요.
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뷔페에서 음식끼리 침범하는 걸 진.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저렇게 떨어지게 담다 보니 한 접시에 많이 먹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예닐곱씩은 나가서 귀찮아지는데...
이 아홉칸 접시 쓰니까 그럴 일이 없단 말이죠.
제발 도입 좀~!!!
먹을 거는 그리 특기할 게 없는 구성이었네요.
유린기가 생각보다 퀄이 좋아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부터 느낀 건데 치쿠와 튀김이 진짜 맛있네요.
다음에 교무 가서 냉동 사와야지...
아이스크림 이외에 마지막 접시.
도리아 맛있더라고요.
사이제리야에 필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300엔 짜리에 필적하는 게 좋은 건지는 제쳐두고!
여친님이 먹은 접시입니다.
이렇게 보니 새삼 얼마 안 먹었네요.
어라 사진을 안 올렸나? 하고 보니 이게 전부고요.
디저트 러버라서 디저트로 배채웠나 봅니다.
크레이프에 과욕의 크레이프라고 이름 붙여줬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 타임.
중간에 초코랑 딸기 있는 게 제 거고 나머지가 여친님 거.
플레이팅에서 압도적인 격차가...
그래도 확실히 12종이나 있으니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쿠앤크도 생각보다 퀄이 많이 좋았고요.
별도의 추가금 없이 정말 인당 1500엔만 먹고 퇴점!
교무가 하는 거다 보니 바로 옆에 교무가 붙어 있네요.
더 먹고 싶었던 걸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건 좋을 거 같네요.
물론 저희는 고베 여행 중이니 생략해줬습니다.
자세한 여행기는 워홀 일기에서!
가격이 모든 걸 용납한다
1500엔.
애슐리 평일 런치가 얼마더라...?
하고 찾아보니 19,900원.
49900원 차이네요.
사실 다른 사이트 댓글에서 달린 것처럼...
어느 정도 가격값을 한다는 인상은 있습니다.
애슐리는 회라던가 초밥, 고기류도 제법 있으니까요.
이번에 중화 페어 중이라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부분에서 살짝 아쉬움을 느낀 것도 사실.
하지만 1500엔대라는 가격은 정말 무시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특히 인원별 가격대니 뻥튀기도 금세 느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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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격 상승폭도 그리 크지 않은 듯해서요.
어른 요금만 별도로 적어 보자면...
평일 런치 : 1540엔
주말 런치 : 2090엔
평일 디너 : 1760엔
주말 디너 : 2310엔
애슐리가 평일 디너에서 6천원 가량이 확 뛰니까요.
(아마 추가 품목이야 없겠지만) 이런 면에선 꽤 마음에 드네요.
어찌 됐든 아쉬운 점은 있어도 가격이 용서해주는 듯한 인상!
언제 기회가 되면 다른 지점이나 다른 페어 때도 찾아가 보고 싶네요!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둘 테니 여행갈 때 참고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ワールドビュッフェ 日本最大級の大型バイキングチェーン|神戸クックワールドビュッフェ
2025.04.30 【ライフガーデン水巻店・アーバンモール新宮中央店】ご利用時間・営業時間変更のお知らせ 日頃よりご愛顧いただき、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ライフガーデン水巻店・アーバ
www.kobecook-wb.jp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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