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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 및 캠핑

[리뷰] 잠실 포켓몬 타운 2024

by noh0058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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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리뷰

 

가끔 드는 생각 하나.

이미 개최 기간이 지난 이벤트의 리뷰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

아니 뭐, 물론 기록으로서의 의미는 있겠지요.

이런 행사가 있었다, 갔는데 어땠다, 이런저런 경험이 됐다.

하지만 이건 일기일 뿐이니까요.

정작 읽는 사람이 가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거 아닐까 싶어집니다.

 

이 글을 끄적이기 시작한 지금이 20일.

이벤트는 19일까지였으니 이제와서는 참가할 수 없는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물론 롯데월드 포켓몬 행사야 매년 있는 식이긴 한데…

구성도 매번 크게 달라지니 의미가 있나 싶어지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쓸 수도 없는 노릇.

가보지 못했으이 대리 체험을 하고 싶은 분도 계실 거고…

무엇보다… 안 써서야 조회수를 벌 수 없으니까요.

누군가를 위해, 또 조회수를 위해.

오늘도 느긋이 끄적여 봅니다.

 

포켓몬 스토어 in 잠실

 

그런 의미에서 포켓몬스토어입니다.

사실… 어느 틈엔가 너무 흔한 행사가 된 기분은 들어요.

농담 아니고 잠실 포켓몬 스토어만 한 서너 번은 족히 간 기분.

이럴 거면 걍 포켓몬 센터 코리아를 내놓으라고!!!!

하고 소리치고 싶어질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조금 이벤트 구성이 좋아진 듯하더라고요.

아래에 쓸 것(...이라기엔 체험 못 했지만)도 그렇고 이런 스탬프 투어 릴레이도 있고.

롯데월드몰 내부 부지에서 대부분 해결되는 자그마한 스탬프 투어지만 재밌었습니다.

 

 

스토어 앞 인간판과 피규어들.

개인적으로 롯데월드 타워 피카츄를 피규어화 해줬으면 싶지만...

아마 다른 데서 못 쓰니 저렇게 만든 거겠죠.

돌려 막기는 중대사항이니까요(끄덕).

 

 

샵 중앙의 거대 몬스터볼.

포켓몬하면 역시 이거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상품 라인업입니다.

약간 털이 폭신폭신? 보슬보슬? 한 그런 제품들.

이제보니 푸린이랑 푸푸린 인형이 꽤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또 껄무새 안 하는 건 집에 인형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인형도 언제 한 번 단쟈리 해야지 해야지 하지만 애정 담긴 게 너무 많아서 힘드네요 ㅠ.

 

 

인기 투표 최하위께서 어찌 이런 누추한데에 읍읍.

그래도 인기 투표 최하위했다고 다른 형제들은 못 나오는 와중에 혼자 나와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전화위복이라 해도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인형 많은 거만 아니었으면 무조건 사왔을 거 같은 굿즈.

롯데월드 타워... 뭐 보면 놀라기야 하겠죠.

아니 근데 이렇게 보면 걍 거대 피카츄의 괴수물 느낌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어찌 됐든 재밌는 녀석이었습니다.

 

 

요즘 인기 많은 대타출동 굿즈입니다.

근데 인싸들 사이에선 퍼지지 않은 건지 옆에 있던 인싸 커플은 당황하네요.

대타출동...? 이게 포켓몬 이름이야? 나 처음 봐...

진짜 처음 보는데 왜 이렇게 인기 많지...?

이러는 거 듣고 있으니 꽤 웃겼습니다 ㅋㅋㅋㅋ

하기사 게임 안 해보면 모를 녀석이긴 하죠.

 

 

그 외에 특이한 굿즈들.

삐 시계는 이쁘긴 합니다만 인테리어란 게 우리 집에 어울리냐의 문제니까요.

목조 버드렉스 피규어는... 특히 더 그렇겠죠.

 

 

신 시리즈에 나오는 캡틴 피카츄.

신 시리즈 인기는 모르겠는데 얘는 잘 나가는 거 같네요.

 

석촌호수 라프라스

 

그리고 아마 홍보용 메인인 듯한 라프라스 벌룬.

사진으로는 티가 잘 안 나는데 크기가 제법 큰지라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전날에 비 와서 혹여나 안 나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와 있었네요.

 

 

그렇다고 합니다.

낮과 밤에 따라 모습이 다르다니.

게임이라면 그냥 집에서 기다리면 되는 다른 모습 시리즈지만 현실에선 아니라고...!

결국 밤의 모습이 어떤지는 실물로 못 보고 이벤트가 끝나버렸네요.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좀 더 가까운 사진도 찍었는데 여친님이 나와서 패스.

따로 한 장 찍을 걸 그랬네요.

참고로 그냥 떠있기만 하는 거라 생각보단 조금 아쉽습니다.

뭔가 움직임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포켓몬 타운 2024

 

그리고 이번에는 포켓몬 스토어나 라프라스만 아니라 회장 이벤트도 따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름하야 포켓몬 타운 2024. 사실 이쪽이 메인 이벤트인 셈이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어서 가서 줄부터 서봅니다.

 

줄 서는 동안 잠시 여친님께 준 선물 개봉.

동생 녀석이 롯데리아 키링 이벤트 보고 하나 사달라 졸라서요.

겸사겸사 여친님 거도 같이 구매해 봤습니다.

 

 

참고로 회장은 이런 느낌.

모란이랑 페퍼 코스프레 하고 참가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단지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

바로 전날에 비가 와서 포켓몬 GO 빼고는 이벤트가 개최되지 않는단 점이었네요.

다른 리뷰 보면 이벤트 경품으로 도넛도 받고 그러던데...ㅠ

좀 아쉽게 됐습니다.

 

그렇다 보니 포토존 빼면 할 수 있는 게 없는 행사가 됐습니다.

아쉽지만 쩝... 비와서 라프라스도 못 본 분들보다야 양반일 테니까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전시전

 

롯데월드몰 7층에 위치한 포켓몬 애니메이션 전시회입니다.

사실 포켓몬 시리즈는 좋아하지만... 막상 애니포케는 거의 본 적이 없네요.

그야 어릴 적에 무인편~AG 정도야 봤지만 별로 기억 날 시기도 아니고 해서...

너로 정했다! 이후의 신 극장판 시리즈는 봤지만 다루지 않는 듯 하고요.

그래도 어차피 무료 전시니까요. 스탬프도 찍어야겠다 가봐도 나쁠 건 없어 가봤습니다.

 

 

그래도 필름으로 명장면 잘라 놓은 건 깨 로망이 있었습니다.

봤으면 더 좋았을 거 같지만 아쉬워하면 밑도 끝도 없으니까요.

 

 

신 시리즈 홍보 팝업.

여친님은 이거 봤을 때에는 별 감흥 없더니 어쩌다 산호 이야기 한 번 했다 봐봤다 하네요.

꾸준히 본 거 같진 않지만...

 

 

어찌 됐든 그렇게 스탬프 릴레이까지 완료.

기념품은 늘 그렇듯 파일에 고히 꽂아뒀습니다.

 

 

비가 와서 이벤트를 못 즐긴 건 아쉽지만...

사실 여친님도 저도 포켓몬 제법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처음 만났을 때에 여친님이 피츄 스트랩을 달고 있어서 그 이야기로 물꼬 트기도 했고요.

어떤 의미에서는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전시전 때와 비슷한 맥락이네요.

 

그런만큼 여러모로 즐거운 하루가 됐던 거 같습니다.

내년도 딱 이만큼만 해주고, 또 비가 안 오길 바라보면서...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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