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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일기

[리뷰] 뷔페식으로 먹는 일본 KFC 라라포트 엑스포시티점: KFC🍗 러버를 위한 일종의 테마파크!

by noh0058 202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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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치킨 좋아하는 건 일본 가서도 변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물론 한국 치킨을 그대로 먹으려면 비싸니까요.

개인이 하는 가게도 몇 번 찾고, 직접 해먹기도 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네요.

 

그 와중에 제일 자주 먹은 건 역시 KFC.

편하기도 하고, 원래 오리지널 좋아했고, 일본식 크리스마스 문화고...

 

그러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뷔페식 KFC.

이건 갈 수밖에 없다...!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바로 옆에 만박 공원도 있다 하니 안 가 볼 이유가 없지요.

그럼 어땠는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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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라라포트 엑스포시티점

 

주소 : 2-1 Senribanpakukoen, Suita, Osaka 565-0826
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최종 입장 오후 8시 30분)
가격 : 평일 성인 2980엔, 공휴일 런치 성인 2980엔/디너 3480엔.
이용 시간 : 80분.

 

그렇게 찾아 온 곳입니다.

위치는 만박 기념 공원 옆 라라포트 엑스포 시티 1층.

만박 기념 공원도 나름 이름 알려진 관광지다 보니 익숙하실 분이 많을 듯하네요.

 

일본 전체 KFC 중에서도 뷔페 형식인 곳은 단 세 지점 뿐.

라라포트 엑스포 시티점(오사카).

미나미마치다 그랑베리 파크점(도쿄).

라라포트 나고야 미나토 아크루스점(나고야).

 

단지 막상 이름만 오사카/도쿄/나고야지 중심가하고는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사카의 엑스포 시티점의 경우엔 우메다에서 전철로 40분 가량.

도쿄의 그랑베리 파크점은 아키하바라에서 전철로 한 시간 가량.

나고야 미나토 아르쿠스점의 경우 나고야역에서 전철로 30분 가량.

그나마 나고야점 정도가 가기 편하려나요?

 

저희는 디너로 먹었습니다.

런치 때에는 대기줄이 꽤 길어서 좀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디너 때에는 비교적 사람이 적네요.

 

런치와 500엔이나 차이 나니까요.

4인 가족 기준이면 2만원이 더 나오는 셈이니 디너가 꺼려질만 합니다.

저희야 대부분 해외여행으로 찾을 거니 쇼핑하시다 화끈히 저녁에 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먼저 선불로 계산하고 자리에 안내 받습니다.

이용 가능 시간은 대략 80분.

일본 무한리필/뷔페류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시각 칼 같이 지켜요.

시계 보면서 80분 뒤를 표기한 전표를 자리에 두더라고요.

 

자리에는 통이 기본으로 놓여 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뼈 버리는 통.

꽉 차면 주기적으로 비워주는 듯하더라고요.

 

그럼 1분 1초가 아까우니 바로 이용 시작.

오늘은 치킨 다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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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이렇게 튀겨진 채 오븐에 올라가 있습니다.

여기서 자유롭게 가져오면 되는 형태이네요.

당연하지만 KFC 오리지널이고, 컷 형태도 일반 매점과 동일합니다.

 

문제는 닭다리가 인기여서 그런지 통 먹기 힘들더라고요.

워낙 다 비슷해 보이는 탓도 있지만 적어도 한 번도 못 가져 왔습니다.

이거는 나간 타이밍도 문제가 있을 테지만요.

 

참고로 일본 KFC는 오리지널 + 기간한정 치킨으로 판매합니다.

딱 두 종류 치킨만 팔고 있는 셈인데... 뷔페에서는 기간한정 치킨 내기를 힘들었는지 오리지널 온리.

일본은 KFC = 오리지널 인식이 강한지라 리뷰에서도 이걸 지적하는 경우는 드문듯 했습니다.

레드핫 치킨 맛있었는지라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말이죠.

 

커넬 크리스피/치킨너겟/치킨텐더/감자 튀김/비스킷.

KFC의 정석 사이드 메뉴도 전부 갖춰져 있습니다.

비스킷 인기 좋은 건 일본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메이플 시럽도 마음껏 뿌릴 수 있어서 그런지 회전율이 빠르더라고요.

 

닭고기 볶음밥/흰밥 + 스프카레/새우 그라탕/크로와상.

식사류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새우 그라탕은 닭고기 천지인 이곳에선 반가운 녀석이네요.

 

콘스프/양파스프/감자 스프류도 있습니다.

늘 그렇듯 스프로 배코팅 한 번 하고 시작해야죠.

 

케이준 치킨과 로티세리 치킨도 있네요.

오리지널 먹는데 정신 팔려서 이쪽은 관심도 못 줬군요.

이제보니 케이준은 먹고 싶네.

 

하필 비어 있던 까르보나라와 디저트 계열.

디저트 계열은 그리 많은 편은 아녔습니다.

있는 데에 의의를 두는 정도.

 

보다시피 가짓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뷔페의 다양성보다는 "KFC 매니아들 마음껏 먹어~"에 가까운 거 같더라고요.

실제로 회전률도 KFC 매장에서 볼 수 있는 녀석들이 더 빨랐던 거 같고요.

노림수 자체는 잘 통했는지 구글 리뷰나 일본 블로그 리뷰 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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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그 KFC 매니아 중 하나.

그럼 한 번 먹어 보겠습니다!

 

 

첫 접시입니다.

역시 KFC 먹으러 온 거니까요.

치킨을 먹어야겠죠.

 

여친님은 치킨 한 조각과 까르보나라.

이런 데서 선택 차이가 납니다.

 

중요한 맛은...

"맛있는" KFC 오리지널이네요!

 

저는 원래도 KFC 오리지널을 참 좋아해서요.

치킨 나이트 처음 시작할 쯤이었나?

지금과 달리 9시 이후 문닫을 때까지 1+1이던 시절...

 

거의 매주에서 격주에 한 번은 KFC 치킨을 사먹었죠.

제가 먹을 오리지널과 가족들 먹을 다른 치킨으로요.

가족들(특히 동생)이 질린다고 해서 어느 순간 자제하게 됐지만.

 

그런 제 입장에선 일본 KFC라고 오리지널 맛이 딱히 다르진 않습니다.

(인터넷에선 일본 게 더 맛이 없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똑같은 오리지널인데 여기서는 정말 갓나온 치킨 그 자체.

배달이나 주문에 따른 소요시간이 없고 회전율이 빨라서 정말 바로바로 먹을 수 있으니까요.

 

바삭함도, 쥬시함도, 정말 비할 바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먹은 오리지널 중에 제일 맛있는 오리지널이었네요.

 

치킨 먹으러 온 거니 계속 치킨 조져줍니다.

그런데 역시 나이가 나이어 가지고...

예전처럼 먹기는 힘드네요.

정말 혼자 한 마리 먹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는데 말이죠.

 

일본에선 먹어본 적 없는 텐더와 커넬 크리스피도 먹어 봅니다.

어느 쪽도 평범한 맛이라서 크게 와닿는 건 없었네요.

커넬 크리스피는 닭다리였으면 맛있었을지도?

 

그라탕/까르보나라/치킨너겟/감자튀김.

뒤의 두 개는 뭐 익히 알만한 그맛.

 

그라탕과 까르보나라는 뷔페 퀄인 걸 감안해도 통 별로였습니다.

역시 치킨먹으러 오는 곳이란 이미지가 강해지네요.

 

그런 의미에서도 고민되는 지점입니다.

지금까지 먹은 치킨은 다섯 조각.

뽕을 뽑고도 싶고 치킨이 맛있어서 더 먹고 싶기는 한데...

배가... 배가 이걸 버텨줄까? 싶더라고요.

 

벌써부터 무거워서 꽉 찬 느낌인데 여기서 치킨을?

심지어 다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데?

갈비라면 하나는 더 들어가긴 하겠지만...

먹고 나서도 데이트가 남아 있으니 좀 꺼려지더라고요.

 

결국 카레와 디저트로 마무리 했습니다.

케이크는 이전에 크리스마스 배럴에 있는 거랑 동일.

비스킷도 익히 알만한 맛이고...

 

생각보다 카레가 맛있었습니다.

까르보나라랑 그라탕이 다 별로인 와중에 카레 혼자 멀쩡하다니.

역시 일본인의 카레 사랑은 알아줘야 하네요.

 

참고로 나와서 확인해보이는 일반 치킨 가겨.

제가 먹은 다섯 조각이 1550엔.

치킨값'만으로' 뽕 뽑으려면 12 조각,

+@까지 생각하면 8피스 이상은 먹어야 할 듯합니다.

 

8피스가 한 마리니까요.

1인 1닭 가능해야 겨우 본전치기란 셈이네요.

여러분은 가능하신가요?

 

테마파크

 

물론 뷔페류에 본전 타령만 하면 재미 없는 것도 사실.

본전 계산 자체야 재미기는 하지만요.

 

KFC 뷔페라는 컨셉 답게...

말 그대로 KFC에 집중한 듯한 그런 가게였습니다.

'뷔페 매니아'보다는 'KFC 매니아'가 찾으면 좋을 듯합니다.

해당되신다면 놓치지 말고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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