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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홀리데이/정보

[일본 워홀 105일차] 교무 오타쿠가 리뷰 해주는 교무 고로케 3선!

by noh0058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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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화?

 

저번 글이 반응이 좋아서 이어서 작성해봅니다.

오늘은 고로케 시리즈입니다.

그 외에는 별로 맛이 없었던 것 3선도 있고...

한국 제품(김치전, 냉면, 다시다) 3선 같은 것도 있네요.

역시나 언제 한 번 짬내서 천천히 작성해볼까 합니다.

 

고로케.

일본 문화에 익숙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참 많이 먹죠.

반찬 가게에서도 빠지지 않고 도시락에 흔히 들어가고.

덕분에 냉동 제품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먹은 냉동 고로케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너무 코딱지만해!

이래서야 시판 냉동은 사도 실망만 하겠는걸.

싶더라고요.

 

 

그때 눈에 들어 온 게 교무의 업무용 고로케.

모두 크기가 훨씬 크면서 가격은 시판 냉동과 비슷한 수준.

 

위의 콘 크림 고로케 개당 20g에 8개 들이 200엔대 가격.

교무 업무용 고로케들이 개당 60g에 10개 들이 200엔대 가격.

물론 직접 비교하기는 애매하지만... 확실히 가성비는 좋습니다.

 

단지 여기서 가성비 이야기 하기가 좀 머쓱한 게 ㅎㅎ.

까먹고 가격표 사진을 안 찍어 와서 정확한 가격은 알 수가 없네요.

인터넷 검색해도 1년 전 글들 위주로 나오고.

기억하기로는 전부 200엔 ~ 300엔 사이였던 거 같은데...

그러니 일단은 맛 위주로 리뷰해보려 합니다!

가격은 나중에 추가할게요!

 

미트 고로케

 

미트 고로케입니다. 60g 10개들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고로케기도 합니다.

뭐랄까, 가장 일반적인 고로케라 해야 할까요.

마트에서 즉석식품으로 파는 그 고로케를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조리 방법은 170도 기름에 5분 정도 튀겨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명색이 고기 고로케인지라 아래 두 고로케보다는 튀기는 난이도도 낮습니다.

잘 무너지지 않거든요. 때문에 처음 튀기는 분이라도 실패 없이 튀기기 좋다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가장 먼저 사오기 좋은 녀석이네요.

 

단지 미트 고로케란 이름에 비해 고기 함량이 적은 건 아쉽습니다.

소기가 함량 5%, 솔직히 말해서 먹는 내내 거의 티도 안 납니다.

말해주지 않으면 그냥 감자 고로케구나 싶을 정도.

아주 가끔 뒷맛으로 씹히는 듯한 느낌과 고기 풍미는 있지만 그 정도.

 

뭐, 고로케란 게 진미는 아니니까요.

냉동이고 가격대를 생각하면 그러려니 할 수는 있습니다.

 

감자는 잘 갈려서 가벼운 식감으로 쉽게 넘어갑니다.

나쁘게 말하면 퍼석퍼석하다 할 수도 있고요.

쫀득한 타입의 고로케를 좋아하시는 분에겐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튀김옷도 크게 튀는 부분이 없이 먹기 쉬운 감각을 의도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안이 꽉 차있어서 먹는 느낌은 확실.

배도 잘 불러서 가성비도 분명하고요.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네요!

아래는 조리해먹은 사진들입니다!

 

 

게크림 고로케

 

게크림 고로케입니다. 마찬가지로 10개 들이 600g.

개인적으로는 가장 추천하지 않는 고로케입니다.

단적으로 그냥 안 사셨으면 싶기는 해요.

 

일단 튀기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속이 잘 안 익어요.

내가 잘못 튀기나? 했는데 인터넷 보니 비슷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분명 겉은 익었는데 중앙 부분이 차갑게 얼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속까지 익히려니 이번에는 겉이 타려 들고요.

 

그런 데다 안이 크림이라서요.

기름을 적게 써 뒤집어야 할 땐 쉽게 터질 수도 있습니다.

튀기는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냉동의 의미가 있나?

싶어지는 녀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나 있으면 또 모를까요.

게 1.0% 함유만 봐도 그렇지만 이름의 의미가 없을 정도.

위의 미트 고로케보다 더 심한 인상이네요.

쟤는 그래도 풍미라도 있지, 얘는 그냥 크림 고로케일 뿐이에요.

 

크림은 꾸덕하기 보다는 잘 흐르는 타입.

그 자체는 맛이 없지는 않아서 잘 튀기면 괜찮을 듯하지만...

다른 두 고로케보다 높은 가격대 + 높은 난이도 등을 생각하면 말이죠.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는 않은 녀석이네요.

 

미트 고로케와 겹치기 때문에 조리 사진은 생략합니다!

 

카레 고로케

 

 

여친님이 가장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역시나 60g 10개들이.

가격은 이 녀석이 제일 저렴했던 거 같네요.

 

맛은 평범한 카레 코로케.

흔히 파는 아마구치 루에 가까운 카레맛이 납니다.

감자를 제법 썼는지 안의 튼실함은 꽤 좋은 편.

그러면서도 감자맛은 거의 나지 않고 카레가 다 누르고 있네요.

 

여친님이 원래 카레를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카레는 좋지만 일반적인 카레는 질리신 분에겐 추천 드려도 좋을 듯합니다!

아래는 조리해 먹었을 당시의 사진입니다!

 

 

튀김

 

세 종류의 고로케 리뷰.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네요.

 

장당 200원 ~ 300원 대라면 확실히 가성비는 확실한 듯합니다.

밥에 두 개 정도만 먹어도 배부르고요.

다른 반찬 있으면 한 장 정도로도 충분하겠죠.

괜히 일본에서 도시락 반찬으로 사랑받는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단지 튀김을 너무 좋아하면 건강에 안 좋단 사실.

물론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지만요!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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