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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마음과 몸이 가진 수많은 신선한 파도. 다양한 빛과 어둠은 참으로 신기하리만치 손에 넣기 어려우며 격하기 짝이 없습니다. 젊음은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어제의 자신이 가진 한계를 넘고 있습니다. 어느 틈엔가 몸과 마음이 그렇게까지 움직이며 원하는 걸 얻으려 합니다. 광선과 같은 생활력. 조금도 정체되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으며 사상마저도 감각으로 호소하는 게 청춘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이 젊은 지성의 잔재주로만 가득 찬 사회가 되어 가고 있음에 여러분은 어떤 대항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새하얗고 깔끔한 작은 목깃처럼 젊음에 잘 어울리는 결백함과 정의감을 가지고 계실까요.
(194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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