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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를 가른 후 마지막 수단으로서의 이혼은 인정되어야만 합니다. 내외적 원인에 따라 잘못된 결혼을 해 인간으로서 그 이성과 하는 생활이 구제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파탄되었을 경우, 더 큰 부정과 인격적 타락을 방지하기 위해선 강제적 또는 상호적 이혼을 결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의 잘못된 결혼 관념, 습관, 제도를 정정하여 이어지고 있는 수많은 부정, 불행을 배제하기 위해 정당한 이혼법이 제정되는 게 급선무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각자의 예지와 사랑으로 환원될 문제이지 않을까요.
인류의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순수할 결혼과 이혼 문제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결정짓는 건 결국 마음입니다. 마음의 문제입니다.
(19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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