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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모인 감상 평론은 대개 1934년 가을부터 1935년 봄까지 써진 것과 약 1년의 텀을 두고 1936년 초여름부터 오늘에 이를 때까지 쓴 것들이다.
문장으로서 여기에 담아야 할 무언가를 지니지 못했던 1년 정도의 기간 속 생활 경험은 저절로 그 후에 적힌 내용 속에 축적되어 있으리라 본다.
나는 소설을 쓰는 지구력의 뼈대를 강하게 하는 의미에서도 적당한 기회에 평론풍 일에서도 좀 더 자신을 단련해 가고 싶다 바라고 있다. 처음엔 수필도 넣을 예정이었기에 밤낮수필이란 제목을 떠올렸으나 불쑥 페이지 사정으로 수필 부분이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제목에만 수필이 붙은 우스운 형태가 되었으나 딱히 이렇다 할 묘안도 떠오르지 않아 그대로 두었다.
1937년 3월 19일
(193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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