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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은 그런 생활에 지친 탓도 있어 결혼하면 집에 정착해 고생하고 싶지 않다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실제론 남편과 협의하여 맞벌이로 고생하려는 생활 태도 없이는 행복해질 기회마저 놓치는 게 아닐까요. 남자도 가정과 아내의 개념을 바꾸어 서로 사랑하는 둘이서 생활을 향해 협조해야 하지 싶습니다.
(193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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