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나가이 카후1 나가이 카후 - 사토 하루오 선생님하고는 약 반 세기 가량의 추억이 있어 이미 보잘 것 없는 글도 수천 장 가까이 적었다. 그 결론을 지금 여기에 두 장으로 요약하는 건 상당히 어렵다. 선생님은 자신을 무뢰한으로 칭했지만 실은 좋은 집안의 가르침을 받은 신사고 그 가르침과 가풍에 반역한게 카후 문학이다. 선생님은 온후하고 둔한 좋은 성품을 지녀 이것을 선생님 자신을 천하의 대작가로 만든 동시에 또 무뢰한을 자칭하고 다닌 건 전적으로 선생님의 이상한 색정 때문이다. 예술이란 결국 정욕의 다른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명문가와 호색가 사이에 있는 심리적 혹은 생리적 필연의 관게는 장래에 반드시 연구 발표되리라. 단눈치오의 시문, 레니오의 글, 우리 카후 문학도 그 때의 유력한 증거로 인용되어야 하리라. 색정은 본래 생물이 가진 천성의 가.. 2021. 10.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