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CU 국민간식! 순살치킨 고로케

벌써 세 번째 시리즈

 

제가 이 시리즈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벌써 세 번째 구매네요.

새우 고로케에 매점 고로케.

그리고 이번 녀석까지.

 

하기사 이런 시리즈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부터가 그렇죠.

쉽게 단종되는 편버거 바닥에서 버티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이거 말고도 한 종류 더 있었던 거 같던데...

언젠가 그것도 한 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

아마 금세 먹지 않을까 싶네요.

 

국민간식! 순살치킨 고로케

 

그런 의미에서 가져 온 녀석입니다.

앞에 두 녀석은 이게 바로! 였던 거 같은데...

이 녀석은 국민간식! 이 되어 있네요.

얘만 그런 건지 앞에 두 개도 맞춰 변경된 건지.

이제 와서 옛날 글 뒤져보다 알아버린 거니까요.

내일이라도 지나가다 슬쩍 확인을 해둬야 할 거 같습니다.

 

하여간에 순살치킨 고로케.

햄치즈에, 새우 패티, 치킨 패티.

왕도만 적절히 잘 걷고 있는 거 같습니다.

 

 

외형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

새우 고로케가 진짜 겉보기에도 튼실했으니 말이죠.

매점 고로케는 아쉽기는 했지만 그 녀석이야 가격이 가격이니...

딱 새우 고로케와 매점 고로케의 중간 지점 같습니다.

 

...가격은 이 녀석이 제일 비싸지만요.

뭐 그런 궁시럼은 제쳐두고...

한 번 먹어 보겠습니다!

 

 

오, 오오... 오옹.

일단 합격점부터 드리고 싶네요.

저번 매점 고로케에서 살짝 실망한 부분도 있었으니까요.

이 녀석은 그 정도 선까지는 안 가고 딱 괜찮은 편의점 간식선을 유지하네요.

새우 고로케 수준에는 못 오른 거 같습니다만...

 

일단 각설하고 소스가 제법 괜찮습니다.

약간 학교 매점에서 먹던 살짝 매콤한 토마토 소스?

그런 느낌이네요. 그런 데다가 빵도 고로케빵이니까요.

덕분에 여타 편의점 버거하고는 살짝 차별화된 느낌은 듭니다.

이 시리즈, 이 독특함으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단지 아쉬운 점이 아예 없지는 않네요.

일단 패티. 너무 얄팍한 거 같습니다.

성형은 나름 잘 되어서 겉보기에는 이쁘기는 한데...

마찬가지로 닭다리살 쓴 여타 편버거보다 먹는 느낌이 덜합니다.

다행히 고기맛 자체는 크게 이상은 없네요.

 

또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튀김옷이 쓸데없이 두껍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나쁜 거까지는 아닌데 조금 푸석해서 식감이 아쉬워요.

애시당초 고로케빵이니까요.

충분히 푹신하고 (기름기 때문에) 눅눅한데 좀 바삭하게 가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편버거라서 못한다기엔 바삭한 녀석은 충분히 바삭한 바닥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그런 아쉬운 점 정도 제외하면 평범하게 먹기 좋은 녀석입니다.

단점이라기 보다는 이거만 개선 됐으면 진짜 좋았겠네~ 하는 정도.

물론 가격이나 만족도면에서는 새우 쪽이 낫기는 합니다만.

 

3900원이라~

직비교는 하면 안 되는 건 알지만...

역시 직전에 먹은 KFC 버거가 생각나는 건 사실.

그쪽 데리야키 버전도 먹어봐야 하는데 말이죠.

어쩌면 다음 리뷰는 그 녀석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고로케 시리즈도 좋으니 새로운 녀석 나오면 또 챙겨 먹을 생각이고요.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새로운 음식에 손이 가게 하는 그런 제품 같습니다.

그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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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간식! 순살 치킨 고로케

판매처: CU

가격: 3900

칼로리: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