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산리오 x 유희왕 해피밀 세트(feat. 맥모닝 에그 맥머핀 해피밀 세트)
해피밀
마지막으로 해피밀 먹었던 게 언제였던가.
아니, 먹기는 장난감과 무관히 곧잘 먹곤 합니다.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은 게 해피밀이거든요.
단품 가격에 감튀에 음료수까지.
버거부터 해서 전부 양이 작긴 하지만…
양보단 다양함이 좋은 저에게는 평소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서요.
그런 와중에 찾아 온 유희왕 x 산리오 콜라보 해피밀.
좋아하는 거 + 좋아하는 거 + 좋아하는 거.
3단 콜라보니까요. 이건 사야지... 싶어서 갔는데...
너무 늦게 갔는지 1탄은 죄 품절.
결국 2탄 존버하다가 31일 12시 땡할 때 24시간 매장에 갔는데...
4시부터라는군요. 결국 그 날은 해산하고 대신 아침 일찍 만나기로 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먹고 온 해피밀. 아침이라 모닝 해피밀이네요.
맥모닝은 먹어 본 적 있지만 모닝 해피밀은 처음인 거 같습니다.
산리오 x 유희왕 해피밀 세트(feat. 맥모닝 에그 맥머핀 해피밀 세트)
여친님이 먼저 도착해서 한 발 본인 거를 쟁여둡니다.
혹시 몰라서(?) 먼저 들여 보낸 건데 다행히 저도 구할 수 있었네요.
블매걸 마멜이랑 쿠로미 오시리스랑 고민하다가 결국 둘 다 구매했습니다.
덕분에 해피밀 세트가 두 개!
제 블로그 보신 분은 알겠지만 저는 산리오랑 유희왕 모두 좋아합니다.
요즘은 딱지 쪽은 잘 안 하게 되긴 했지만... 가끔 마듀 다시 할까 기웃기웃 정도는 하는 정도.
그런 녀석이니 둘 다 구매하는 건 당연지사.
반면에 여친님은 유희왕은 잘 알지 못 합니다.
MAD로 에너미 컨트롤러 드립이나 여타 패러디 되는 요소(하름다워... 등등) 정도만 아는 정도?
그 시절 니코동 난민은 무섭군요.
여하튼 해피밀 세트 두 개의 구성입니다.
에그 맥머핀 + 해쉬브라운 + 오렌지 주스.
이쪽은 제가 평소에 먹는 구성이네요.
또 핫케이크 + 파인애플 + 생수.
이건 아침 아니면 못 먹는 구성.
생수야 마지막 양심입니다.
버거는 익숙한 맥머핀.
너무 익숙해서 리뷰할 여지가 없...
뭐, 이번엔 산리오 x 유희왕 해피밀 리뷰니까요.
단지 머핀이라 그런지 일반 해피밀보다는 포만감이 좀 있는 거 같습니다.
특히 까끌까끌해서 먹는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요.
그런 건 괜찮은 거 같습니다.
대신 핫케이크도 그렇고 다른 거까지 먹으니...
역시 이 나이에 해피밀 세트는 다른 의미로 버거운 거 같습니다.
오렌지 주스도 당, 핫케이크도 당, 파인애플도 당.
맛이야 없을 수가 없지만 이래 먹으면 금세 죽겠군... 싶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하기사 이럴 때 아니면 해피밀 두 개씩 시켜 먹을 일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그리고 중요한 해피밀을 개봉.
저 뒤에서 묘한 동침(...)을 하고 있는 마멜이랑 쿠로미는 무시해주시길 바랍니다.
여친님이 저런 걸 좋아하는 녀석이라.
솔직히 말해서 퀄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평소의 해피밀, 이라 하면 그만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나서서 해피밀 살 때는 고점을 떠올리기 마련이니까요.
고점이라 하면 당연히 마리오 해피밀 피규어.
그 돈에 그 퀄이? 무광제 하나만 뿌리면 꽤 그럴싸 한데?
소리 들었던 녀석이니까요.
인형이니 방향성은 달라도 그런 퀄을 바랐는데 말이죠.
실제로는 찐빵 인형에 프린트.
하다못해 지팡이라도 분리식이었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뭐, 못 봐줄 정도는 아닌지라 여친님은 그럭저럭 만족한 모양.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다 봐서요.
해피밀 아니라 좀 더 비싸도 좋으니 다양히 활용해줘도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블매걸 마이 멜로디 말이죠.
이래저래 바빴던 탓에 쓰는 게 조금 늦어져 버렸네요.
덕분에 산리오 x 유희왕 해피밀은 진작에 종료.
그럼에도 언젠가 있을 해피밀 퀄 가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산리오 x 유희왕 콜라보 해피밀
판매처: 맥도날드
가격: 해피밀 세트 구성에 따라 상이
칼로리: 해피밀 세트 구성에 따라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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