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GS25 두툼 매콤새우 샌드위치
넷플릭스
GS25와 하고 있는 넷플릭스 콜라보.
사실 넷플릭스를 별로 열심히 보는 편은 아니라서요.
그냥 하는갑다~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틈엔가 나오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 시리즈.
몬스터는 너무 먹어서 질렸으니까요.
핫식스(더 킹)는 영 입에 맞지 않고.
뭔가 새로운 자극이 되려나… 하고 마셔봅니다.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핫식스 마냥 밍숭맹숭 하지도 않고…
양도 많고 한 캔에 칼로리 200이고.
더군다나 1+1도 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은 건 오겜 2 콜라보 매론 음료.
녹인 메로나맛인데 달달하니 좋아서 자주 먹는 중입니다.
단지 음료수류는 말을 길게 못할 거 같아서 패스.
언젠가 쫙 모아서 한 번에 5캔 정도 리뷰하면 좋을 거 같긴 한데…
뭐, 그런 건 차차하고 에너지 드링크랑 같이 사온 거나 리뷰 해봅니다.
유입 효과는 톡톡하네요, 콜라보랑은 별 연관 없지만.
두툼 매콤새우 샌드위치
그런 의미에서(?) 가져 온 녀석입니다.
버거킹에 넷플릭스 두툼 어쩌구가 있으니까요.
얘도 그런 넷플릭스 관련 콜라보인가? 했는데…
아마도 크게 관련은 없는 모양.
이리저리 돌려봐도 넷플의 흔적이 안 보여서요.
주요 특징을 적어두는 건 언제나 좋네요.
새우패티/스리라차 양배추 샐러드/22cm 두툼식빵.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게 15cm라나요.
그런 의미에서는 확실히 두꺼워 보이긴 합니다.
단지 제가 두꺼운 식빵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찐빠만 빼면 말이죠.
그럼 왜 먹느냐고요? 궁금하니까…
그래도 두툼한 빵 덕분에 비주얼은 제법 그럴싸해 보입니다.
평범해보이는 패티가 좀 작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까보면 제법 실한데 빵에 밀리는 느낌이라 좀 아쉽네요.
어찌 됐든 한 번 먹어 봅니다!!
흐으음.
일단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
그간의 경험으로 쌓인 빅데이터는 거짓말을 안 한단 거?
다 제쳐두고 두툼한 식빵이 불호 요소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는요.
그럴 거면 먹지 마, 하는 말을 들어도 싸지 싶다만요.
일단 질겹고 투박해요.
씻는데 한참 걸린다는 인상이 너무 강합니다.
그런 데다가 존재감마저 커서 말이죠.
다른 맛을 다 묻어버리네요.
당장에 스리라차 소스부터가 그래요.
향도 그렇고 입으로 먹었을 때도 그렇고…
충분히 매운 거 같은데 서너 번 씹는 사이에 전혀 매워지지 않습니다.
빵이 텁텁한 게 더 인상적이라 그럴까요?
맵찔이인데도 좀 더 매워도 될 거 같은데 싶어지네요.
그리고 새우 패티.
단면만 봐도 새우가 적은 편이 아닌데…
먹으면서 새우의 식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입니다.
중앙부는 괜찮은데 끝자락 먹으면서 많이 고생했네요.
소스나 패티가 닿지 않는 진짜 끝이요?
어우 잘라낼까 싶었습니다.
식빵뼈 버리는 사람이 아닌데도 말이죠.
단지 마냥 나쁘지는 않아요.
저 스스로의 불호 요소가 강했단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무슨 의도로 만들었는지도 대강은 알 거 같고…
단지 그 의도를 재현하기엔 역시 편의점 음식으론 무리가 좀 있지 않나 싶네요.
불호를 뒤집을만한 맛이나 가성비인 것도 아니고요.
아쉽게도 비추하고 싶은 녀석이 되어버렸네요.
그럼에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두툼 매콤새우 샌드위치
판매처: GS25
가격: 3800원
칼로리: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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