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92일차] 2인 3각, 둘이서 함께 빚은 오사카 워홀 92일차
2인 3각
기껏 둘이서 온 것이니까요.
기왕 하는 거 서로 머리 맞대고 찾아보면 좋지요.
어딘가에 가더라도 함께 뭔가를 살펴보고.
무언가를 만들더라도 머리 맞대고 서로 좋은 방향으로 가보고.
곧 있으면 두 번째 만박 방문을 앞둔 날.
그리고 한 번 더 새로운 4컷 만화에 도전한 날.
함께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은 전에 사온 소면으로 잔치국수.
간단하게 코인 육수 넣고 보골보골 끓여줬습니다.
원래 잔치국수 귀신이라서 맛도 좋고 먹을만 하네요.
단지... 라면에 비해 설거지가 많이 나오는 게 너무 흠이네요.
하다못해 자루라도 안 나면 좋을 텐데!
그 라멘집에서 쓰는 국자형 자루라도 써볼까요.
점심은 찌개하고 모야시 전(?)을 해봤습니다.
전이라고 해봐야 가라아게 가루 넣고 부친 게 전부지만요.
다 좋은데 꼼꼼히 안 섞었더니 애가 다 일어나더라도 ㅋㅋㅋ.
뭐든지 대충하려는 버릇을 버려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저녁 잘 먹어 놓고 또 먹을 것 체크 중.
목요일에 엑스포 2차 뛸 건데 이번에는 쿠라스시 가보려고요.
피크 때에는 대기 시간 8시간도 걸린다는데...
(다행히 호출식이라고는 합니다.)
전세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컨셉이 너무 끌려서 말이죠.
메뉴도 많겠다 미리 체크해서 제대로 도전해보려 합니다.
목요일이나 금요일 쯤에 리뷰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둘 다 작업하면서 잠깐 간식.
식빵을 4장 짜리로 사왔더니 두꺼워서요.
반씩 쪼개 먹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機動戦士GundamGQuuuuuuX IF : メリーバッドエンド - 鉄血ネコのマンガ #漫画 #アマテ・ユズリハ #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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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는 작업 마무리!
이번에도 제가 콘티를 쓰고 여친님이 그림을 맡아줬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배경 연출 같은 건 보고 이거다! 싶었을 정도.
항상 똥같은 콘티를 잘 빚어주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행히 8화 전에 완성할 수 있어서 8화 이야기에 묻히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역시 일본어 버전이 반응이 훨씬 좋게 나오더라고요.
기왕 가진 능력이니 잘 활용해볼까 합니다.
제가 만든 콘티하고 완성본하고 비교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ㅋㅋㅋ.
여친님의 고생이 잘 전해지면 좋을 거 같네요.
도전
이전에 그린 지쿠악스 만화가 픽시브 1일 랭킹에 들었더라고요.
그래봐야 200위대 하꼬기는 하지만...
처음으로 픽시브 랭킹에 들어간 거라 의욕에 부스트가 걸린 상태!
사실 욕심이 큰 건 제 쪽이기는 해서요.
여친님한테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잘 조절할 필요는 있을 듯하네요.
그래도 앞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힘낼 테니까요.
두 사람의 활약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