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73일차] 아직 존맛까진 아니지만 노력중. 냉장고 털이 오사카 워홀 73일차
냉장고 털기
주1회 장보기와 함께 세운 규칙.
아직 냉장고에 여력이 있으면 다 먹고 장을 보자.
좋은 규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절약도 하고 있고요.
단지 역시 장보기 직전까지 끼니가 애매해지는 건 사실.
혼자 먹는 거라면 괜찮긴 하지만...
여친님이 잘 이해해주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런 의미에서 냉장고 털기에 열심이었던 하루.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으로는 건강하고 헬시하게 샌드위치.
여친님은 저번에 고로케 올린 게 영 아녔는지 참치마요로 대신했습니다.
그래도 햄버거 시리즈 꽤 맛있게 먹고 있기는 합니다.
다음에는 햄버그를 사볼까~ 새우버거를 해볼까~ 하고 있네요.
재밌는 레시피 있으면 추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녁으로는 볶음밥입니다.
계란 + 고추참치 + 김치.
슬슬 엄마가 보내준 음식들도 바닥을 보이고 있네요.
라면도 한두 끼면 다 먹을 거 같고...
아직 스팸만 여섯 캔 가까이 남아 있지만요 ㅋㅋ
부대찌개도 해먹었고 무스비도 해먹었고...
뭐 재밌는 레시피 있으려나~
그리고 묘하게 오늘 컨셉에 잘 맞는 여친님 작품.
이모티콘이 생각한 것보다 몇 배는 반응이 좋아서요.
한동안은 이쪽에 주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녁도 먹었겠다 잠깐 밤산책.
나갈 때마다 안 가본 방향으로 가보려 하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아는 길이 나오고 있네요.
집 근처도 많이 돌아보고 있는 듯합니다.
편의점에서 본 녀석.
한국에서 몇 번 본 그 녀석이 맞는 거 같은데 말이죠.
너무 자연스럽게 있어서 놀랐습니다.
냉장고 채우기
한 이틀은 더 버틸려나...
싶었는데 솔직히 할 수 있는 게 너무 제약될 거 같아서요.
슬슬 냉장고를 채우러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뭐 해볼까~ 고심 중이네요.
일단 냉동 닭정육 사서 닭갈비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이대로 가정식 완전 정복, 한 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