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홀리데이/일기

[일본 워홀 71일차] 이대로 정말 삿포로까지 가는가? 먼슬리까지 찾아보기 시작한 오사카 워홀 71일차

noh0058 2025. 5. 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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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상황이 어떻게 돌아 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이대로 삿포로가 됐든 후쿠오카가 됐든 가게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재미는 있을 거 같긴 하네요, 재미가 없을 수는 없죠.

오사카에 근거지를 틀고, 도쿄 여행을 가고, 삿포로에서 두 달 살이를 하고.

후쿠오카만 놀러 가면 그야말로 일본 중심지는 1년만에 다 가보는 셈이니까요.

나중에 책 쓰게 되면 내용 자체는 풍성하게 될 거 같네요.

 

조금 두서 없이 이야기하게 되어버렸는데...

뒤에서 천천히 이야기할까 합니다.

시간 순서대로 쓰는 걸 좋아해서.

그럼 어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으로는 전에 도쿄에서 사온 니케 카레로 해먹었습니다.

오징어가 들어간 시푸드 카레인데...

으레 그렇듯 이런 캐릭터 굿즈류 상품이 퀄이 썩 좋지는 않죠.

별 기대는 안 했는데 괜찮더라고요.

나중에 제대로 리뷰해볼까 합니다.

 

그렇게 잠시 일하고 있었는데...

여친님네 어머니께서 또 전화가.

이사할 곳은 찾아 봤니? 하는 식의 말이 오갑니다.

네... 아무래도 진심이셨나 봐요.

 

그 만화책상 예언이 7월 지진이었으니...

한 달 정도 어디 가있을게요~ 하는 식의 이야기가 됐는데 혹시 모르니 2달 가있으라 하시네요.

돈은 본인이 주신다고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영 부담인데.

그래도 꺾이시지 않을 거 같아 결국 먼슬리 맨션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일 걱정을 덜을 수 있는 데라면 역시 후쿠오카/홋카이도 아닐까 해서 찾아보는 중이네요.

먼슬리 맨션 값 + 쉐하에서 나오는 게 아니니까 그 월세 + 비행기값.

아무리 생각해도 한두 푼이 아닌데 말이죠.

뭐, 어떻게 될지 추후 글을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녁은 부대찌개로 해먹었습니다.

떡이나 그런 걸 안 사서 그냥 스팸햄 찌개 같기는 하네요.

베이크드 빈즈를 영 못 구하겠어서 그냥 이대로 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한 번 더 해먹어야겠네요.

 

 

기왕 하는 거 이쁘게 잘 담아서 끓여줍니다.

베이크드 빈즈 없으면 케찹 대신 넣으라 해서 같이 투하.

제법 이쁘게 담겨서 마음에 드네요.

라면까지 넣어서 팔팔팔 끓여주니 좀 부대찌개 같기도 하네요.

 

 

여하튼 저녁입니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아서 또 해먹어도 될 거 같아요.

베이크드 빈즈 없어서 김치찌개 맛 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케찹 덕분인지 그 맛은 덜 나서 마음에 드네요.

정 못 구하시겠다면 케찹도 추천드립니다!

 

 

 

#SD 初音ミク:深海少女 SD - 鉄血ネコのイラスト - pixiv

 

www.pixiv.net

 

 

저녁 먹고 여친님도 작업 마무리.

요즘 들어 손도 빨라지고 SNS 활용도 익숙해져서요.

함께 성장하고 있는 듯해서 기분이 좋네요.

 

어떻게 되려나

 

오사카를 넘어 도쿄, 홋카이도에서도 전달하는 워홀 일기.

재미야 있을 거 같지만... 그래도 역시 큰돈도 나가겠다 조금 꺼려지는 것도 사실.

뭐,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즐거우려나요. 여름 삿포로 궁금하기도 하고.

두 달 정도면 삿포로 가볼만한 데는 다 갈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요.

천천히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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